켄코 접사링 구입... - 성능 시험

KENKO AF UNIPLUS TUBE 25 캐논 마운트...

모든 렌즈를 접사렌즈로 바꿔주는 고가의 마법 파이프...

EF 17-40mm f4L의 최저 촬영거리가 거의 50cm... 40mm로 최대로 찍은 신형 10원짜리가 이만하다.

EF 17-40에 접사링을 붙이면, 촛점거리가 짧은쪽 그러니까 광각에서 가장 크게 확대되고, 아울러 렌즈를 촛점거리에 비례해서 피사체에 가깝게 붙여야 한다. 렌즈의 길이가 방해가 된다. -_-; 그래서 17-40이라고 해도 렌즈에서 조금 거리를 둬야 해서 이경우 29mm의 촛점거리다.

이것이 가장 망원의 40mm. 오히려 멀어서 작아진달까...

이번엔 탐론 28-75mm 2.8, 원래부터 최근 촬영거리가 짧아서 가장 크게 찍던 녀석인데, 75에서 이정도로 찍힌다.

광각쪽 32mm.

망원쪽 75mm

 

EF 24-105mm f4L 의 경우 105mm에서 이정도... 

하지만, 최소 촬영거리가 28-75보다 긴 영향이 나타난 건지, 45mm에서 이 크기가 된다. 문제는 17-40이나 28-75보다 광각의 촛점거리가 커지는 건 두 렌즈보다 길어서...

망원의 105mm에서 이정도...

EF 50mm F1.4 의 경우... 이게 보통.

이게 접사링 사용시...

EF 70-300mm 4-5.6 IS의 경우... 최저 촛점 거리가 1.2m 인데... 이 정도...

문제는 촛점거리가 길 수록 작아지는데다가 최저 촛점거리가 줄여지는 길이가 그닥 줄어들지 않아서 크기가 별로 안 커진다. 다만 좋은 건 멀리서 찍을 수 있다 정도? 이게 70mm 광각쪽...

요게 망원 300mm 쪽, 아주 적게 커지고...

영향은 일단, 촛점이 맞는 범위가 굉장히 작아진다. 그리고, 약간의 색수차가 주변부에서 생긴다.

저 파이프의 길이와 비슷한 촛점거리의 렌즈에 가장 크게 영향이 커지는 대신에

촛점거리가 짧을 수록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짧아지고,

그에 따라 촛점을 맞추는 것이 촛점링 보다는 줌링으로 맞추게 된다.

자... 그래서... 이걸로 사진을 찍어보면...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