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링겐에서 대충 내비로 찍고서 내려가다가 길이 로만틱가도로 바뀐다.

뭔가 로맨틱해서 로만틱가도가 아니고, 로마로 가는 길이란 뜻의 로만틱 가도라고 한다...

중간에 아우크스부르크를 고속도로로 지나는데, 옆에 보이는 아마도 아우크스부르크 축구팀 홈구장... (아이폰 사진)



운전을 또 와이프에게 넘기고 사진질...

슬슬 배경으로 산들이 나타난다... 알프스 산맥이려나...


고성 가도를 제대로 못 들어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로만틱 가도는 로만틱 가도라는 표지판들이 보인다...


그러다가 퓌센 옆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슈방가우(Schwangau)로 들어서는데... 멋진 교회와 저 멀리로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보인다! 샛길로 빠져서 사진질...

아래 교회는 Baroque Church of Saint Coloman 이라고 한다.


뭔가의 농기구와 저 멀리 보이는 노이슈반슈타인성(Neuschwanstein)... 뭐, 벌써 감동이... ㅠㅠ


숙소는 퓌센 시내에는 한달전에 잡았는데도 방이 없어서 약간 떨어진 호펜제(Hopfensee)라는 호수 옆의 호텔로 잡았는데... 이 호펜제 호수 풍경이 좋다... 호텔 체크인도 하기전에 주차하고서는 사진질...


호수옆 산책로...




체크인 하고서 보니, 호텔 안에 스파도 있는데 이용할 시간이 없다. -_-

하여간 방은 호숫가방! 뭐 냉장고는 없지만...


발코니에서 사진질...


호숫가 옆에 비어 가든이 있어서 짐 풀고 나가 보니, 이름만 비어가든이고 메뉴가 영 좋지 않아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호텔 옆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악티엔브라위라이"라는 맥주회사가 이 근처를 잡고 있나보다... 맛은 뭐 별로...


와이프의 카르보나라... 베이컨을 먹기 전까지는 쥑이게 맛있는데, 베이컨이 짜고, 돼지 기름이 살아있다...


피자를 좀 작은 걸 시켰어야 하는데, 너무 컸다... 다 먹고서는 자다가 신물 올라와서 중간에 깨고... -_- 햄은 여전히 짜다... 


다음날 아침. 베란다에서 호수 풍경...




아침 안개랄까 낮은 구름이랄까가 건너편 마을을 덮고 있다...


아침먹고 나니 해가 올라와서 또 풍경이 바뀐다.


자,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입장권이 선착순이라, 미리 예약하면 좋다는데, 그게 2일전까지 신청... -_-

그렇다면 아침 일찍 가는 수밖에... 바로 체크아웃해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고고~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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