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7 - 암스테르담...

사진첩 2020. 8. 16. 16:04 |

사진 찍은 거 다 올린 줄 알고 빈둥대다가 이제 보니 아이슬란드 다녀온 사진을 안 올렸... -_-


하여간, 반년 넘게 지나서 이제야... 


하여간... 회사를 20년 다니면 15일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working day 15일.) 그래서 연차를 다 붙여서, 아예 한달 쉬어보자 했지만, 와이프가 낼 수 있는 휴가의 한계로...


그리고,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로 인한 오로나 버프가 붙어서, 2019년도는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직항 따위 있지 않으니까...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경유... KLM 이었던 걸로 기억...


새벽 같이 떨어져서는 오후에 있는 아이슬란드 환승편 타기전에 암스테르담을 구경한다! (꽃청춘 아이슬란드 편이랑 같은 타이밍)


암스테르담 역 앞 운하 너머의 대충 성 니콜라스 대성당...(Basiliek van de Heilige Nicolaas)




일단, 렘브란트 광장이 1차 목표이고, 2차적으로는 운하에 반사되는 성당 사진을 봐서, 거기를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낸다가 해뜨기 전까지의 목표... 


대중 교통 따위 없는 시간이고, 공항 안에서 코인락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카드 락커...)에 카메라와 정찰용 필수 짐만 남기고 다 때려박고서는 도보로 이동... (공항에서 시내로는 철도...)


야간 통행금지인지 붉은 눈으로 노려보는 차단 봉...




왕궁 건너편 광장의 National Monument(국가 기념비?) 앞의 사자... 뒤쪽의 조명이 빛살을 내도록 해서 아가리에서 빛나라는 구도...




... 네, 저게 왕궁입니다. 앞에는 트리용으로 설치한 건지 기르는 건지 하는 나무가 광장 한 가운데 있고요...




보다 남쪽으로 이동... 거리에 즐거운 밤을 보낸 자전거들이 널부러져있고...




갈 수 있지만 가지 않는 자전거...




생각보다 쌀쌀했던 겨울 암스테르담 거리, 일리 커피집은 아침까지 안 열거고...




문토렌(Munttoren)이란 그냥 시계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건물... 




드디어 렘브란트 광장... 야경꾼들인데, 밤에도 가로등이 밝아서 근무환경이 좋은 건가... 




하여간, 아래에 나올 쭈이더커크(? Zuiderkerk를 네덜란드어로 어케읽냐...) 찍을 장소도 찾았고...

춥고 오줌마렵고... 근처의 맥도날드가 열 때까지 방황하다가 열자마자 들어가서 버거셋트와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네덜란드라고 후렌치 후라이를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려고 선택했는데... 케챱을 비롯해 모든 걸 돈을 따로 받더라는...)


하여간... 해뜨고 다시 렘브란트 광장... 검은 동상들이 조명이 더 강해지니 대비가 되면서 좀 칙칙해진다... 










하여간, 쭈이더커크를 위해서 다시 이동... 암스테르담 거리.. 저 멀리에 위에서 찍었던 시계탑...






네, 저기 비추이는 건물이 쭈이더커크(Zuiderkerk, 아마도 뒤의 kerk가 church일 것 같은...)라는 개신교 교회...


정면으로 비추는 운하를 지나는 도개교(로 보이는데, 아직 작동...하겠지...) 위에서... (그 근처에 암스테르담 덕 스토어가 있음... 그 욕조에 띄우는 러버 덕을 갖은 코스프레를 시켜놓고 팔고 있는 가게...) (그 근처에 빵과 커피를 파는 집이 쌀쌀한 아침에 냄새가 죽여줬음...)







쭈이더커크도 찍었고, 다시 어슬렁 공항으로 귀환... 하다가 넓은 운하...




지나다가 발견한 홀쭉한 자동차... 처음엔 비례가 이상해서 무슨 장식품인가 했는데, 아무리봐도 자동차... 무려 투시터...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점 거리... 기념품점 안에는 이 나라에서 합법인 마리화나가 들어간 파운드 케익이나 기타 등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걸 찍기는 좀 뭐하고... 하여간... 한국은 속인주의로 범죄인을 구분하니, 네덜란드 들르시는 분들은 주의를...




국가 기념비고 뭐고, 비둘기는 항상 석상/동상의 머리를 좋아합니다...




왕궁 앞 트리에 전등 장식을 두르는 작업 중...




저 끝에 암스테르담 역이 보이는 거고, 중앙의 뻘건 건물은 Beurs van Berlage라는 뭐 코엑스 같은 식인 것 같은데, 전시장과 미팅 플레이스라는데 알게 뭐람... 




다시 성니콜라스 대성당...




암스테르담 역...




잘못하면 지나칠 뻔 했는데, 스키폴 공항역 바깥으로 나가면 있는 나는 스테르담(I amsterdam).... 




자, 이제 두세시간만 날아가면 아이슬란드!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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