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라멘과 츠케멘, 마제소바 정도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방문...

냉라멘... 땅콩맛이 주인 소스에 비벼둔 것, 돼지삼겹살을 삶아 익힌 것에 새콤 달달한 간장소스를 묻힌 것이 챠슈 대용. 면은 일반 면... 식초를 조금 넣으면 맛이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된다... 소소...


츠케멘... 돈코츠 쇼유 느낌의 국물에 식힌 면을 찍어서(츠케루) 먹는 면... 면이 좀 굵은편인데, 아마 찍은 국물이 강해서 대항하라는 건지지만, 너무 굵은 탓에 국물과의 발란스가 별로고, 면을 먹고 국물을 조금 마시는 식으로 먹었다. 면에 비중이 더 있는 편으로 맛의 발란스는 그냥 돈코츠 쇼유쪽이 나을지도...


위의 냉라면에 곁들여진 돼지 삼겹을 올린 것이 이 부타동. 아마도 예측컨데 마제소바도 이 같은 간장 타레를 썼을 걸로 예상... 사이드 메뉴 삼종(카쿠니동, 규동, 부타동) 중에선 개인적으로는 카쿠니동이 제일 낫다. 새콤 달콤이 그닥 취향에 안 맞는 듯. ㅋ 



그리고, 메뉴에만 보던 점보라멘(4인분)을 옆 테이블 분이 시키고 있었다... -_- 숫자적으로 4인분이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실제로 나온 걸 보고서... 음... 무리.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ㅋ 면만먹는 거면 제한시간의 반 내로 먹겠지만, 뜨거운 국물이 문제일 듯하다. 옆 테이블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시키더만, 실제 모습을 보고선 무리라고 하던... ㅎ 하여간 20분내로 다 못 먹으면 2만원.



그래서, 시오버터 라멘과 돈코츠 라멘이 진리. (미소나 탄탄멘을 더 먹어볼까 말까...)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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