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의 여의도 방문 후 약간의 블로그 조사와 그 당시 종업원이 지나간 자리에서의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방문 결정... 그러나...


돈라멘... 탄라멘은 여기에 미소(된장)이 더 올라가서 풀어서 먹는 스타일로 고려됨...  하여간... 국물자체는 괜찮은 듯... 그러나 그 위에 올라가는 삶은 숙주가 일차적으로 맛을 흐린다. 간이 부족한 듯한데, 역으로 아지타마(조린/절인 계란)이 짜고, 챠슈(돼지고기 편육)가 누린내가 약간 나면서 짜다. 면도 라멘의 면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소면틱한...



그리고, 이 집의 이름 아부라는 기름이라는 뜻... 아부라멘 이라고 국물 없이, 기름 + 쇼유 타레(간장 양념)에 비벼먹는 스타일의 라멘이다. 음... 어디서 나는 걸까... 타레쪽? 신맛이 좀... 원래 생각했던 건 참기름 + 라드계 + 간장 양념 + 챠슈가 든든함을 주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신맛이 신경쓰이고, 고소하다기 보단 닝닝한 느낌에 역시 삶은 숙주가 조금 거시기하고, 맛이 강한 챠슈가 방해를 한다. 라유를 주는데, 라유를 뿌려도 그닥...


아아... 하카다 분코에 가고 싶어... 후쿠오카에 다시 가고 싶어...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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