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07 - 자전거 타기...

강변북로로 차로 지나다니다 보면, 원효대교 근처에 이상한 구조물들이 보여서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 그러고 있다가, 자전거도 없고 해서 있다가, 와이프가 상암동 근처에 서울시에서 공공자전거 대여대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빌려서 타고 가기로 했다. (서울 공공자전거 홈페이지는 www.bikeseoul.com/ )

지도상 거리로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원효대교까지 약 10킬로... 하여간, 렛츠고...

성산대교 근처였나 유채꽃 밭이 보여서 잠시 휴식...

 

 

다시 이동해서 절두산 성지 근처에서 한컷... 자동차와 자전거... 앞에 붙은 건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하기 위한 키보드가 달리고, 속도나 대여시간이 표시되는 콘솔... 상당히 무겁고 큰 자전거고 3단의 기어가 다행이도 붙어있고... 안장이 최악이다. -_- (며칠 지난 지금도 엉덩이의 타박상이 아프다. -_-)

다시 조금 이동... 강변북로 기둥 사이로 서강대교...

강변북로 배경으로 마른 풀...

아마도 마포대교의 다리들...

다시 자전거...

이게 수상한(?) 구조물 중 가장 볼만한 것... 구 용산 수위 관측소라고 한다. 1924년에 만들어졌고, 76년까지 사용됐다고 한다.

그래서, 두시간 좀 넘게 타고서 자전거 대여비용은 비회원이라 하루 천원의 사용료와 기본 한시간 빼고 추가 30분당 천원씩 4천원 냈다. 문제는 상암동과 여의도에만 해당 대여 시설이 있다는 것과 4시간 지나면 훔쳐간걸로 간주한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안장이지만... -_-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