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이 하얀색으로 바뀌었다. 언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눈온 다음에 눈에 하얗게 비추는 걸 찍으려고... 그리고, 가로등의 빛살을 만들어서 찍을라고 조리개는 조이고...


이 이후에 수십장 찍었는데, 결국 제일 처음 찍은 게 안 흔들리고, 구도도 제일 나았다는 불편한 진실... -_- 손 떨릴까봐 ISO도 높이고, 이짓저짓했는데도 말이지... -_-;

지금 생각해보니... 삼각대는? -_- (먼산...) (저 뒤의 자동차가 그 사이에 도망갈까봐 급해서 생각 안 난 거라고 해둡시다...) (하긴 5D였으면 아예 삼각대 없이는 못 찍을 사진이긴 했... 밤 거리를 찍으려면 손으로 들고서는 조리개 조일 생각도 못하지...)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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