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를 차로 돌아보려고 했지만, 구시가 중앙 도로는 보행자 천국 분위기. 네비가 알려준 주차장이 셔터가 닫혀있어서 들어가다가 버스와 1대1 대치. -_- 버스 운전자가 어이없다라고 팔로 얘기를 하고 어쩌라고라고 팔로 답을 하고, 저리 꺼져라고 하길래 차를 획 돌려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고서는 구시가로 잠입...

요 사진을 찍고서 저쪽 가운데 보이는 학생 감옥(?) 정도에 가자마자 바로 비가 오기 시작... -_-


다시 이 뢰벤브로이 가게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기로...

저녁에 대한 환상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빵과 햄과 치즈로 아침을 먹고 남은게 차에 있었기 때문에 좀 간단히 먹기로...

어차피 좀 돌아다닌 다음에 갈테니, 맥주를... 사실 내가 뮌헤너 바이스부어스트(Münchener Weißburst, 뮌헨식 흰 소세지)와 옥토버 페스트 사양 맥주(병에 든걸 아래 도자기 잔에 따라주는 게 전부)를 시켰지만, 뭐...

하여간...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맥주였다. 마트에서 산 에딩거 바이스비어(Weißbier, 밀 맥주)가 이후 모든 호텔에서 냉장고가 없기도 했고, 다른 식당에서 마신 로컬(?) 맥주들도 그냥 저냥이어서...


하여간, 기억이 맞으면 누렘베르크 소시지... 와 자우어크라우트, 감자...


요게 뮌헤너 바이스부어스트... 하여간,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소시지... 가장 맛이 담백하다. 다른 건 짜고... 뭐... 저쪽은 왠지 쌈무나 단무지를 채쳐놓은 듯한 가벼운 무절임...


이걸 자리가 없어서 카운터석에서 먹는 도중 뒤통수에 꽂히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얘기 내용이 여행지에서 나눌 얘기가 아닌 거 같아, 한쪽은 여기 현지서 생활하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그냥 관광객...

먹고 나오니 비가 그쳤다.

하여간... 여기저기 마리아 추정되는 분들이 건물에 장식으로...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Heiliggeistkirche(하일리히가이스트키르헤, Heilig:Holy, geist:spirit, kirche:church 독일어 단어는 이따위...) Church of Holy Spirit... 내부 구경은 안하고 패스... 했는데, 찾아보니 내부에 과거 왕들의 무덤이 있다네... -_-a


그 옆 호텔 간판...


그 뒤쪽은 Marktplatz(마ㄹㅋㅌ플라츠, 시장 광장)로 옆에가 시청인가 본데, 그 앞서 결혼식하고 나온 커플이... (어머니는 이 사진 보시고서는 '니들도 살아봐라~'라는 덕담을...)


시청으로 추정되는 그 건물의 윗쪽의 문장...


길가 카페의 바깥 자리..


카를스플라츠(Karlsplatz)로 착각한 작은 광장의 마리아상... 뒤쪽에 하이델베르크성이 보인다...


돌아나오면서 저 멀리 보이는 예수이트 교회의 탑...


골목길...


강아지풀(?)


마리아...? 아마 예수이트 교회 옆 건물... 예수이트 건물의 석상들은 좀 각도가 안 나와서 버렸...


대학광장(Universitätplatz, 우니베어지테트플라츠) 옆의 구글맵으론 뭔지 알 수 없는 건물... 문위 동상과 보드타고 놀다 쉬는 애들을찍어볼라고 한 건데... 너무 멀어서... -_-;


대학 박물관(Universitätmuseum) 앞의 메롱 사자 석상...


아래쪽 글자를 보니, 대학 도서관인데... 멋지다...


주차된 차로 돌아가서 로텐베르크를 향해서 고성가도(Bergerstraße, 베르거슈트라쎄)를 달리며 성들을 보려고 했는데...

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