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26 - 석양, 공중정원, 오사카, 일본

점심을 먹고 근처를 조금 돌아보고(난바역 근처에 식기라거나 조리기구나, 식품 샘플 많이 취급하는 상점가가 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가벼운 몸으로 요도바시 카메라에 들러서 뭐가 사려고 했지만, 원하는 것들이 없어서, 그냥 스톰트루퍼를 산다거나... (응?)

그러고서는 우메다역 북쪽의 우메다 스카이빌딩(梅田スカイビル)의 공중정원으로 해질 시간에 맞춰서 올라간다...

남쪽으로 오사카시 전경이 보인다. 왼쪽 중간쯤 보면 건물을 통과하는 고가 도로가 보인다.

서쪽편으로 해가 진다. 자리를 잡고서 장셔터와 종이를 가지고 셀프 HDR로 찍는 사람도 있고,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서 HDR를 찍어대는 나같은 인간도 있고...

해가 다 지고, 북쪽을 찍은 사진은 다 갖다 버리고... 다시 남쪽...

공중정원의 산책로(?) 부분에 블랙라이트를 켜둬서 옷이라든가가 빛나는데... 렌즈 갈아끼려고 렌즈캡을 여는데 보이는 빛나는 먼지들... -_-;;;

하여간, 공중정원 고도가 있다보니 바람이 세게 분다. 뭔가 따뜻한 걸 먹으러 내려간다...

일단, 도톤보리... 도톤보리에 왔으면 일단 그리코... 저게 전에는 네온 사인이었는데, 이제는 LED 전광판이 된 듯... 계속 배경이 바뀌면서 돌아다니는 느낌을 준다...

도톤보리를 지나서 어떤 집으로 갈까 하다가 오코노미야키 집... (중간에 꼬치구이집에서 저 자리 치우면 될텐데 굳이 단체손님 방으로 밀어넣으려고 해서 그냥 나와버리기도 하고...)

보테쥬란 집인데, 뭔가 맛은 그냥저냥... (나중에 공항에도 이집의 분점이 있었지만, 맛은 그냥저냥...)

하여간, 힘줄이 들어간 오코노미야키가 신세계였다...

그러고서  숙소들어와서 1일차 종료...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