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우동 붓카케 우동이 먹고 싶었는데... 집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 도착해보니 오후 휴식시간에 걸려서... 뭐 먹을까 목적을 잃고서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산쪼메 2호점...

인형과 피겨는 기본입니다...

쇼유나 그런 게 좀 끌리긴 했지만... 세아부라(직역하면 등 기름, 돼지고기 비계나 기름)가 보이길래 돈코츠를 주문... 하고서 사이드로 미니 카쿠니(角煮)동을 주문...

아래는 가쿠니동... 가쿠는 네모나다, 니는 삶다는 건데... 원래대로면 깍뚝썰기한 돼지 삼겹살을 간장 베이스로 흐물거리게 삶은 녀석이 카쿠니인데... 여기의 카쿠니는 약간 제육볶음을 생각나게하는 매콤 짭짤 느끼한 녀석... 이 사이즈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메인 디쉬가 된다면 좀 느끼해서 물릴 듯하다... 시치미 토오가라시(일곱가지 재료가 섞인 고춧가루)를 준다.


메인의 돈코츠 라멘, 계란(+500원), 세아부라(+500원) 추가한 버전. 계란이 반숙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 돈코츠인데 면이 얇은 세면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그냥 면... 돈코츠인데 국물이 돼지뼈 냄새가 잘 안나는 담백(?)한 맛... 기름을 추가한 탓에 맛이 부드러워져 있다. 세아부라도 비계 알갱이가 살아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그냥 기름 상태의 물건이다.
맛은 나쁘지 않고 괜찮은데 기대와 조금씩 달라서 아쉽다.


가게의 내부...


2호점의 외부...


전에 커피 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남아있는 Take-out 글씨...

위치는 버거킹 뒷쪽.

음... 다시 가볼지도?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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