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 상공에서 대기중... 저쪽이 다른 비행기도 보이고... 하여간, 윗구름과 아랫구름 사이의 공간에서 작은 비행기라고 기장이 막 돌려댄다. -_- 대략 20도 정도는 가볍게 기울여서 돌려주는...


시카고 공항에서 대한항공은 터미널 5번에 있다... 이게 또 보안 구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보안 구역으로 들어가야해서 전신스캔... -_-

이걸 확인 안하고, 국내선 짐이 그대로 국제선으로 연계되는지 불안한 가운데 일행 중 한명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안 구역 탈출... 그냥 자기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하러 무작정 빨리 찾아간 건데, 카운터가 열리기도 전... -_-; 아 무지 불안해서 대한항공에 전화해봐도 잘 모르니 카운터에 물어보라, 카운터에 물어봐도, 이따 게이트 앞에서 물어보라, 게이트에 물어봐도 15분전에 물어보라... -_-;;;

하여간, 그전에 카운터가 열리기 전에 돌아다니면서 사진질인데... 입구에... '개x끼 출입금지'... (그럼 고양이는?)


아까의 낮은 구름 밑의 지상은 당연히 흐림...


이게 꽃이름이 뭐더라... 하여간...


그러고서는 카운터 열리고, 물어보고, 아... 나도 비즈니스 업글할 걸 그랬나... 그건 잊고, 칼 라운지 들어갔는데, 대한항공 라운지는 어디서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는 말을 해두고 싶다. 시카고 공항의 경우 약간의 먹을 것과 쇼파들 밖에 없다. 카운터에 물어보면 알려주는 무선랜 빼고는 뭐... 쇼파에 걸터 앉아 출장 보고서를 작성하고, 면세점과 그냥 가게가 섞여있는 가운데 약간의 초콜렛과 위스키를 구입하고, 게이트에 짐 물어보고, 이코노미 좌석에 창가에 앉은 덕에 수분 섭취는 최소한으로 해서 귀국...

짐이 카운터 열기도 전에 도착한 관계로 인천공항에서 짐이 늦게 나온 건 애교...

며칠 있다가 동일한 대한항공 시카고-인천 노선의 비행기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에 불시착한 것도 뭐 웃고 넘기는데...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3GPP 회의가 있는데, 샌프란시스코간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중 사고난 건... -_-

(아무도 표준화 업무를 가져가려하지 않을거야... -_-)

일단 8월에는 포르투갈 Porto로 출장... -_-

미니.

PS: 대한항공 마일리지 10만 돌파...
PS2: 시차적응이 잘 안되네... 미국가서 밤에 일하고 이래서 그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