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0 - Way to Malta...

사진첩 2014. 1. 26. 14:31 |

몰타...인지 말타인지... 시칠리아 섬 아래쪽의 제주도 1/6만한(다는) 섬 두개로 만들어진 나라... 몰타 성당기사단 정도가 유명하려나... 하여간, 여름에는 백만명 정도가 방문한다는 관광의 나라이며, 몰타어도 있지만, 영어도 쓰는 관계로 유학생들도 있다고 하고, 특히 물가가 싸다고 한다.


하여간... 여름 휴양도시에 겨울에 회의 잡아주시는 센스...


당연히 직항은 있을리가 없고, 프랑크푸르트로 대한항공으로 가서 루프트한자 코드쉐어하는 에어몰타로 갈아타고 들어가는 일정인데...


월요일날 한국엔 눈이 왔고... 프랑크푸르트행이 (1년내 3번 탔는데...) 항상 중국 상공의 트래픽이 어쩌고 하면서 항상 지연 출발하는 것에 더해, 제설작업까지 겹치면서 2시간 지연 출발... 루프트한자와 대한항공이 서로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티켓팅까지 도착해서 해야하는데, 남은 트랜짓 시간은 30분... 날씨나 안전상의 문제로는 지연된 것에 대해서 항공사는 보상책임이 없지 않냐고 스튜어디스를 디스하면서 프랑크푸르트까지 10여시간... 다행히 원래 보다 한시간 줄여서 도착해서 한시간반 남은 상태... 옆자리의 부다페스트던가로 가시는 분들은 아마 한시간 언더로 남았을 것이고...


같은 몰타 회의로 가는 한국사람이 해당편에 대여섯명, 다른 편 여러명해서, 모두가 개별적으로 스튜어디스들을 갈군 관계로 착륙전에 모두 남은 비지니스석 자리로 이동, 이동후 지상요원의 도움으로 최단거리로 주파, 미리 티켓팅을 해둔 관계로 의외로 넉넉히 탑승이 가능했는데...


한 사람은 인천에서 짐을 몰타까지로 부쳐두지 않아서, 시스템적으로는 트랜짓 승객으로 인식이 안되는 관계로 티켓팅을 별도로 했어야 했다.


하여간... 그건 나중 이야기이고...


러시아의 얼어붙은 땅 상공을 비행중에...



프랑크푸르트공항 몰타행 비행기 게이트 앞에서 아시아나를 타고온 나머지(?) 한국사람들도 조우하고... 게이트를 나가니, 버스로 활주로 중간에 세워둔 비행기에 앞뒤로 탑승하는 상태... 돈 아끼려고 그러나싶어하며 탑승했는데...

기내에서 술이나 콜라는 유료로 판다고 어나운스하고, 기내 잡지에 가격도 쓰여있는데(물(맹물/탄산), 쥬스(사과/오렌지)는 공짜), 모두들 그냥 콜라, 맥주를 주문해서 마시고 있는 기내를 바라보는 상황... 나중에 얘기해보니, 그랬어요? 그냥 주던데... -_-a


하여간 몰타 도착... 10시50분...


국제 공항인데! 뭐 비행기들이 다들 저런식으로 서있다...



걸어서 게이트로 나가는데, 이건 공항보다는 항구같은 느낌의 건물... 왠지 몰타 국제공항 마크에서 꽁치를 떠올리면서 입국...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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