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정찰제로 공항서 St.Julian's(세이트줄리안스)까지 택시비는 20유로... 공항서 잠시 호텔가면 물없는 거 아냐 싶어서 물이라도 살려다가 사람들이 그냥 호텔로 ㄱㄱ싱하기에 그냥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500ml도 안되는 물이 2.5유로... 수도물은 마시면 안될 맛이 나고...

물파는 가게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맥도날드에 갔는데, 문도 잠겨있고... (그럼 불을 꺼놓으라고!) 걸어서 2분거리의 St.George Bay(세인트조지 만)... 만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좀 뭐시기할 정도로 폭이 한 백미터는 되러나... 그런 해변...


Eight to Till late라고 적힌채로 닫힌 편의점(나중에 낮에 물어보니 10시까지랜다.)을 뒤로 한채 볼링장의 자판기라도 쓸까했더니, 카운터 닫았다고 동전 못바꿔주겠다는 볼링장을 지나, 극장 앞 매점에서 에비앙을 1.5유로에 획득... 그러면서 지나가는 식당의 꽃장식...


하여간, 바로 자고서 일어나서 다음날 하루종일 회의하고서, 저녁에는 회의참석자들간의 사교의 시간(이라고 적고 한국사람들끼리 모인다.)으로 저녁을 먹는 시간인데... 전채와 메인디쉬가 나올때까지 2시간. -_-;;

일단 포도주... 메를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맛이 강하고 보디가 거의 없어서 별로였다고 기억한다...


메인으로 주문한 스테이크... 한국사람들 일부는 메인도 제끼고 놀러나가고... 내가 앉아있던 테이블은 디저트나올려면 한시간 더 걸릴테니, 메인만 먹고 튑시다!라는 분위기... 하여간... 크고 아름다웠음... 립아이 스테이크, 레드와인소스.


그래서 단체로 도주했는데... 목적지는 웨스틴 호텔의 드라고나라 카지노... 삐끼들로 붐비던 거리를 지나 한적한 골목을 걸어...


비발디 (카) 파크도 지나...


드라고나라 카지노... 여권이 없어서 입장이 불가했고... 피곤했던김에 그대로 호텔로 귀환하여 취침...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아까 탈출한 이후로 1시간반쯤 지나서 모임이 끝났다더라...


하여간, 카지노에 발을 돌려 나오는데... 공기가 너무 깨끗해서 하늘이어두운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쪽 높은 건물도 구글맵으로 봤을 때는 다른 카지노... 아래는 수영장... 근처에는 다이빙 스쿨... 휴양지 맞습니다... 지금 좀 썰렁해서 그렇지... (섭씨 십여도...)


하늘에는 오리온자리... 핸드핼드로 대충 별이 이렇게 찍힌다...


수퍼마켓에서 48센트에 물 1리터 여러병도 사뒀겠다... 호텔로 귀환...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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