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15 - 백중

 

8월 15일은 음력으로 백중... 그거와 연계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님들의 하계 수련인 하안거의 종료일로 그런 수련을 마친 스님을 공양해서 지옥에 있는 부모님을 천국으로 보내고자 하는 기원이 담긴 날이라고도 한다...

 

그런 관계로 절에 가신 부모님이 얻어오신 연잎밥...

 

밥을 해서 연잎에 싸서 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약간의 향불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의 연잎향이 찹쌀밥에 배어 있다.

 

 

문제는 대추... 대추가 달고 찹쌀에 콩에 잣에... 약식인줄 잠시 착각...

 

하여간, 빵이나 밥에 단 것이 섞여 있는 게 좀 싫다... 그래서 건포도가 들은 빵이나 콩 섞인 밥이나 삼계탕에 들은 대추가 좀 싫다... -_-;

 

하여간... 그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넘어간 저녁식사...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