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 - Pentax auto110...

Pentax auto110 시험용으로 2롤 찍었던 사진들 중의 생존자들...

 

필름값, 현상비, 인화료, 택배비 하면 한장당 2천원정도 된다... ㅎㄷㄷ

 

일단, 사진들을 보면... 촛점이 잘 안 맞는다. 렌즈의 권장 사용 범위보다 미묘한 거리의 것들을 찍어서 그런 듯 하다... (제일 큰 숫자와 무한대 사이의 물체들이라서 그럴 듯...)

 

일단, 색감은 약간 그리운 듯한 색이 난다. 그리고, 노이즈. 특히나 작은 110 필름을 키우니까 더 노이즈가 눈에 띄는 듯 싶다.

 

그치만... 인화하기 까지가 너무 귀찮다. -_-

조리개를 조절할 수 없고, 중앙부 중점 측광으로 어떤 사진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뭐, 그게 또 매력이겠지만...

 

 

 

 

 

 

 

 

 

 

 

 

 

 

 

 

 

 

 

 

 

 

 

 

 

 

 

 

 

 

 

 

 

음...

 

팔아치우고, 그 돈으로 EOS 계열의 필카 바디를 영입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 (하지만, 렌즈를 공유하다 보니, 찍고서 갈아 끼우는 동작이 영 재미 없을 듯하다.)

 

많은 기대하지 않고, 조금씩 찍어서 생존자를 추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 (휴대성이 좋으니 보조 카메라로 활용한다.)

 

아... 어쩌지... ㅋ

 

미니.

 

PS: 110 필름을 충무로에서 현상했는데, 아날로그 방식으로 현상/인화한 걸 다시 스캐너로 뜬다... 스캐닝하면서 색감이 조금 바뀐다. 아날로그의 단점이자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