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15 - a Saturday...

사진첩 2008. 11. 16. 05:17 |

국립묘지 사진을 뽑으러 사진관에...

 

날이 흐려서 오늘은 별로 예쁘지 않다... 그렇다고 막 흐리지도 않아서 분위기도 안 산다... 어중간...

 

빌딩 사이에 나무를 심어둔 부분이 약간 숲 같아서 줌으로 좀 잘라서 한 컷...

누가 그랬다... 그림은 무엇을 그려 넣을까를 고민한다면, 사진은 무엇을 빠뜨릴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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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도하고 있는 것... 흑백 사진... 추가로 사무실의 옆팀에 있는 난을 보면서 느끼고 있는데... 사진으로 수묵화를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하나도 없지만... 일단 흑백으로 찍는다...

그리고, 녹색 이파리가 더 드러나도록 셋팅을 적색 필터를 건 버전으로 한다. 그러면 흑백으로 찍힐때, 녹색 잎이 더 검게 찍힐 테니까...

그리고, 컨트라스트는 높게... 음... 여백의 미는... 포샵이 필요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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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 옆길... 노란 파이프를 나무로 가릴 생각이었는데... 뷰 파인더가 완벽히 다 보여주지 않으니까... 왼쪽으로 삐져 나왔다...

왠지 자작 나무 숲길 연상시키는 하얀 나무들... (저게 진짜 자작 나무인지 모르는... ㅋ)

혹시 올 겨울에 눈이 와서 쌓이면 또 재미있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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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길가의 큰 은행나무... 이파리가 달린 중에 찍었어야 했는데... 게으르니즘과 귀차니즘 때문에 이런 사진이다... 내년을 기약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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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너머로 보이는 선정릉 안의 관리사무소랄까, 한옥집 근처 정경... 아래쪽으로는 연두색 쇠 담장이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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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집... 카메라를 들이대자 얼굴을 가리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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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관에서 인화해서 액자를 사서 아버지 사진을 거실에 꾸몄다... 화면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다...

(그렇더라도 어두운 사진에는 밝은 액자를 써야지... -_- 근처 문구점에서 싼걸로 대충 골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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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팔각정 다시 가볼까... 비 그쳤나...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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