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07 - 두물머리...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

 

거기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고, 물이 있고, 태양이 있고, 구름이 있고... 배도 있다... 사람도 있나...

 

 

센서에 먼지가 있는 것은 애교... (저녁에 블로워로 잔뜩 불고 갔는데... 클리닝 키트 써야 하나... 누구 말마따나 5D에는 집진 장치가 있는 듯...)

 

 

 

 

날이 추워 얼음이 얼고... 눈발이 날린다...

 

 

오리 편대가 나타나서 70-300으로 댕겨서 찍어본다.

 

 

두물머리 주차장에서 걸어 오는 산책로...

 

 

해가 떴다... 해가 있어야 되나 보다... 안 그러면, 하늘을 더 이상 밝게 찍으면 나무결이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어둡다...

 

하여간 해가 떠서 하일라이트가 들어간다...

 

 

 

 

 

 

물결 반사에 대한 ND 400의 적용... 물결 반사 자체가 아래처럼 평균치가 되면서 다른 느낌을 준다. 배쪽을 찍은 건 반사된 건 괜찮은데, 배가 흔들리는 모습이 다 담겨서 버렸다.

 

 

CPL 필터 쓴것, 위에 위에 사진과 비교하면 반사광이 억제돼서 다른 느낌을 준다.

 

 

역시 CPL... 시간을 낚고 계신 분이 있다. 사진이란 영원 중 일순을 영원으로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산 그림자가 지는 타이밍과 각도가 있다. 그걸 잘 잡아야겠지만... 일단 찍는 동안엔 추워서 별 생각이 안들었다. -_-

 

 

그리고, 매점 아저씨을 다 태워주어라 난로... 그 중 하나를 골라 본다...

 

 

음... 여름에 오면 저 커다란 나무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내년도에 다시...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