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11 - 카나레 스피커 케이블 2S9F

일본 카나레 케이블 정도면 충분하다는 내용을 보고서,
무지의 결과... 2S9FG의 무산소동 케이블을 샀어야 하는데... 2S9F의 일반 케이블을 사버렸다.
(참고로 2S9FG는 회색이고, 2S9F는 검은색이다.)
(2는 케이블내 선이 몇개 들어있는가(여기선 2개), 9는 선의 굵기, G가 무산소동이라는 표시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스펙표에서는 양쪽다 저항이나 길이별 감쇄값이 같다고 되어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 거의 두배 차이 나는 걸...

그냥 케이블만 사와서 까서 단자를 붙이거나 납땜도 하지 않고, 그냥 꼬아서 넣었는데... 꽤 굵어서 힘들었다. 구리의 순도가 높아서 선도 꽤 딱딱하고...

뭐, 그래보니, 100m당 0.9ohm의 저항, 1m정도로 잘랐으니 0.009ohm의 저항... 뭔가 접속부의 저항값이 더 높을 듯한... -_-;

며칠간 끼워놨던 케이블이 왼쪽의 것... 예전에 대만제 DVD플레이어+디코더+앰프 합체 + 5.1ch 스피커 구성에서 나왔던 스피커 케이블...

일단, 소리가 소음이 줄어들어 더 차분해진 느낌...

들으면서 자세를 바꿔보니, 트위터가 직진성이 있는지, 트위터보다 얼굴이 낮아지면, 저음이 강해진다.

그리고, 볼륨을 강하게 할수록 전체 비율 중 저음이 강해진다. 아마도 저음 스피커 부분이 몸이 덜풀려서 소리가 그런 걸까나 하는 생각이다.

하여간... 배불리 저녁 먹고 선 까면서 땀 흘리고, 누워서 음악을 들으니,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지만... 좋구나~

흠냐...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