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유명한 집... 이태원 끝자락에 있는 뭔가 영업시간이 쭈~욱이 아니고, 쬐끔쬐끔하는 집...

12시에 연다고 해서 다른 데서 시간 보내고 방문...

실내도 있지만, 태양광으로 음식을 찍고 싶다는 마음에 옥상에 있는 자리를 선택...

어니언링, 베이컨 치즈 버거, 사이다를 주문...

사이다...


어니언 링... 음... 튀김옷에 후추나 겨자씨나 허브 같은 것이 더 들어갔음 좋겠다는 느낌... 음... 뭔가 좀 아쉬움... 그래서 타르타르 소스를 줬는지 모르겠지만, 케챱으로 먹게 된다...



나왔다... 베이컨 치즈 버거...


옥상 자리에는 케챱과 겨자가 없어서 기다리면서 찍어댄다...





안와서, 조금 썰어먹는다...


그 사이에 양상추는 먹어버리고... 케챱과 겨자가 겨우 와서 합체해서 먹는다...


음... 얘기들은 적도 있던 것처럼, 좀 퍽퍽한 패티. 고기 구운 자체는 향도 좋고, 맘에 들지만, 육즙이 거의 없다. 그래서 맛이 섞이질 않는다. 양파도 좀 맛이 약하고, 빵은 아몬드까지 뿌려져서 따로 먹으면 살짝 단 듯한 그런 빵인데, 대충 먹으면 존재감이 없고...

음... 맛으로 따지면 부분부분 크라제나 버거킹 보다 낫다 당연하게도. (베이컨은 최고, 피클은 달지 않고 짠 타입)

하지만, 합쳐놓고 왁 먹고 나면, 크라제와는 호각의 승부지만, 버거킹의 와퍼는 아 이 맛이라는 게 있는데, 좀 인상에 안 남는다.

스모키 살룬이 좀 기름기 많고 직접 구운 걸로 인상이 탁 있는데... 음... 조금... 비쥬얼에 비해 맛이 쫓아가지 못한 것 같다... 아쉽다.

립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내려오면서 립 시킨 사람의 테이블에서 나는 립 냄새... 전형적인 바베큐 소스 새콤달콤한 그 냄새는 좋은데... 음... 다시 오지는 않을 듯 하다. 시간 맞추기도 그렇고, 기다리기도 그렇고...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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