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0 - 담담 @ 홍대입구

풍월의 뒤뒤 골목쯤에 있는 Curry, Pasta, Bap 집... (밥...-_-)

이런 메뉴판이 밖에 붙어 있고...

밥을 시키면 이런 물병이 나오고...

홍대 앞의 식당에서는 이런 장식물들이 없으면 안되는 건가요...

뭔가 승천 중인 눈사람...

직불덮밥. 직불구이라고 돼지고기를 달달한 양념으로 직화로 구워서 불맛을 나게한 것과 겉절이와 달걀노른자를 얹은 물건...

돈까스 카레. 카레는 한입 물면, 신맛 위주의 그다지 맛있지 않은 느낌이지만... 잠시 물고서 향을 느끼면, 풍부한 향이 난다... 위의 덮밥도 그렇지만, 밥이 지나치게 되다... 제대로 씹지 않으면 소화가 안 될 것 같을 정도로 쌀알이 되다... 하여간... 된 밥의 이유가 향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자면 너무나 과도한 상상이려나... 하여간 파쿠모리보다 낫다 싶지만, 일반적인 카레의 느낌과 거리가 멀긴 하다. 돈까스는 상당히 괜찮다. 돈까스 소스에 그냥 적절한 밥에 먹고 싶다. 다만 등심인데 기름기나 육즙이 없는 게 아쉽지만 카레와 먹으려면 이래야 겠지...

파스타 먹으러 다시 와야 할 듯...

나오는 길의 입구에 널려져 있는 식재료... 창가에는 구워놓은 토마토가 있는 듯도 하고...

먹고 나온 밤의 하늘...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