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남...의 기본인 브런치...로 유명하다는... 라 쎌틱에 잠입...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한글을 배우는 듯한 프랑스(?) 소년과 종업원들만 있는 곳에 입장...

말그대로 아무도 없... -_-


Cidre의 사과술이 먹고 싶었지만... 사과쥬스... 라기보다 사과즙... 왜냐하면... 넘 달아... -_-


천정의 장식... 날테닷!

기다려서 등장한 크레이프... 식사계의 메밀 크레이프와 디저트계의 밀가루 크레이프가 있지만... 브런치니까...(?) 메밀...

하여간... 프랑스어 못 읽어... La Forestiere, 라 포스티에르(?)... 샹피뇽, 베이컨, 크림소스 크레이프렌다... 꺼먼건 샐러드용 발사믹 식초... 주황색은 살짝 절인 당근... 맛은... 음... 메밀의 토속적인 맛에 버섯의 상승 효과... 화려함이... 크림소스와 버섯의 조화가 즉석 스프 버섯맛이 생각나는... 맛은 있음... 다만 양이... (이거 가격이 만원+구백원인데... 이런 걸 먹으면 다이어트가 될 거야...)


에... 2번 오믈렛, 페스트 소스(바질, 파슬리, 올리브유, 마늘로 맹근 소스), 햄, 모짜렐라 치즈가 들은 오믈렛(이라 쓰고 달걀 크레이프라고 읽는다.) 뭐 적당한 맛... 양은 적지만...


계산하고 나오는데, 프랑스 아저씨 주방장이 '잘 드셨어요?'라고 희안한 한국어 발음으로 물어보셔서, 옆에 있는 Cest Bon!(쎄 봉!, Very Good? 봉은 굿이 맞는데 쎄가 뭔지는 모르겠고...)이라고 답은 해줬는데... 양이 적어요가 불어로 뭐더라... ㅋ


하여간, 황사도 날아가고 하늘은 맑은데 날이 썰렁하다...

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