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28 - 브루스 리(Bruce Lee) @ 양재천 뚝방길...
사진첩 2010. 3. 28. 23:12 |양재천 뚝방길에서 왠지 신경 쓰인 집...
중국식 객잔 분위기이고 내부도 그런 느낌... 주방에선 중국어가 날아다니고...
하여간...
완탕이 들어간 계란면, 금조면. 육수는 사골인지 자극적이진 않지만,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국물에 계란과 완탕과 청경채가 들어 있다. 맛있고... 단, 계란 면이다 보니 주어진 젓가락으로 잘 잘리지 않는다. 줄때부터 가위로 청경채와 면을 잘라주고 싶어하기도 한다.
우육면(진한맛)... 위의 육수와 같은 육수로 생각되는 맛에 고추기름과 간장이려나 뭔가 장류로 맛을 더하고, 건데기로 소 내장과 도가니와 고기가 얹힌 면... 면을 호르륵 빨아 들이면 매콤하면서도 뭔가 익숙한 육개장이려나 옛날 신라면이려나 그런 맛이 난다. 국물을 따로 들이켜면 은근한 매운맛이 좋다.
그리고, 샤오롱바오...라지만, 중롱포 정도 된다. 딘다이펑에서도 많이 먹었지만... 음... 고급스럽다. 딘다이펑도 손으로 만들지만 왠지 공장삘이 나는데, 약간 투박하고 두꺼운 피 안에 담백한 육수와 새우(-_-)와 들어있다. 처음 나왔을 때는 너무 뜨겁고... 딘다이펑처럼 뭔가 정형화해서 먹을 수가 없다. 숟가락(?) 크기보다 커서 나와있는 종지나 그릇을 이용해야 하는데, 좀 이상하다. ㅋ
하여간... 맛있다. 다시 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블로그 쓰면서 다시 생각나면서 침이 고인다... -ㅠ-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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