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04 - 까사 안토니오(Casa Antonio) @ 이태원
사진첩 2010. 9. 4. 22:37 |어제 오타메시카의 사이제리아 때문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져서는...
크림을 쓰지 않은 카르보나라로 유명하다는...
이태원의 까사 안토니오를 찾아 갔다...
약간 시들시들한 장미가 놓인 창가자리(라고 쓰고 야외)에 안내 받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빵 쪼가리... 오일 안에는 짜게 절여진 파슬린지 뭔가 풀쪼가리가 들어 있다. 빵은 뭔가 효모가 특이 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맛있는 빵 정도...
주문할 때부터 크림이 안들어가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는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계란, 파마잔, 베이컨, 후추만 들어간 것 같은 맛... 간단한 감상은 스크램블 앤 베이컨에 스파게티를 버무린 맛이다. 거기에 살짝 뒷맛이 파마잔 맛이 난다. 베이컨은 돼지 비계 특유의 맛이 남아있는 짭짤하고 좋은 녀석이다. 왠지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 난다.
리가토니 볼로네제(Rigatoni Bolognese)... 미트소스로 토마토의 새콤 달달한 맛이 드러나지 않는다. 미국쪽의 칠리소스 같이 '고기!'라고 외치는 듯한 순 고기 맛... 있을 법하지만, 원하던 건 이게 아냐... 파스타의 삶은 정도는 위나 이거나 뭐 알덴테의 심이 남아있고 그런 건 아니다. 그냥 푸근하게 잘 삶아냈다. 퍼지지도 않고...
프로슈토, 생 햄을 위해서 샐러드나 치즈와의 셋트를 시키기는 뭐해서, 피자 종류 중에 보니까 프로슈토 에 풍기 (햄과 버섯)가 있어서 시켰는데... 생햄은 아니었어... 하여간, 맛있다. 추가로 위에 버진 올리브유가 조금 뿌려져 있는게 또 맛을 더해준다. 아래 토마토 소스도 먹고 싶은 그 토마토 소스 맛이고, 햄도 적당하고 버섯도 적당하고 맛있다.
차를 안 갖고 가서 마실 수 있는 맥주... 사실 포도주를 먹어야 할 메뉴들이 많았지만, 하우스 와인도 있었지만, 왠지 한잔 시키기 뭐해서, 하이네켄 생맥주... 딱 하이네켄의 맛...
뭔가 멋들어진 파스타 집의 맛이라기 보다는 이태리식 백반집의 맛 같은 느낌... 포도주와 함께 느긋히 즐겨야할 메뉴들의 집이란 느낌인데...
건너편의 소르티노 쪽이 관념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태리음식의 맛(토마토 소스?)에 가까운 것 같다.
미니.
크림을 쓰지 않은 카르보나라로 유명하다는...
이태원의 까사 안토니오를 찾아 갔다...
약간 시들시들한 장미가 놓인 창가자리(라고 쓰고 야외)에 안내 받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빵 쪼가리... 오일 안에는 짜게 절여진 파슬린지 뭔가 풀쪼가리가 들어 있다. 빵은 뭔가 효모가 특이 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맛있는 빵 정도...
주문할 때부터 크림이 안들어가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는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계란, 파마잔, 베이컨, 후추만 들어간 것 같은 맛... 간단한 감상은 스크램블 앤 베이컨에 스파게티를 버무린 맛이다. 거기에 살짝 뒷맛이 파마잔 맛이 난다. 베이컨은 돼지 비계 특유의 맛이 남아있는 짭짤하고 좋은 녀석이다. 왠지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 난다.
리가토니 볼로네제(Rigatoni Bolognese)... 미트소스로 토마토의 새콤 달달한 맛이 드러나지 않는다. 미국쪽의 칠리소스 같이 '고기!'라고 외치는 듯한 순 고기 맛... 있을 법하지만, 원하던 건 이게 아냐... 파스타의 삶은 정도는 위나 이거나 뭐 알덴테의 심이 남아있고 그런 건 아니다. 그냥 푸근하게 잘 삶아냈다. 퍼지지도 않고...
프로슈토, 생 햄을 위해서 샐러드나 치즈와의 셋트를 시키기는 뭐해서, 피자 종류 중에 보니까 프로슈토 에 풍기 (햄과 버섯)가 있어서 시켰는데... 생햄은 아니었어... 하여간, 맛있다. 추가로 위에 버진 올리브유가 조금 뿌려져 있는게 또 맛을 더해준다. 아래 토마토 소스도 먹고 싶은 그 토마토 소스 맛이고, 햄도 적당하고 버섯도 적당하고 맛있다.
차를 안 갖고 가서 마실 수 있는 맥주... 사실 포도주를 먹어야 할 메뉴들이 많았지만, 하우스 와인도 있었지만, 왠지 한잔 시키기 뭐해서, 하이네켄 생맥주... 딱 하이네켄의 맛...
뭔가 멋들어진 파스타 집의 맛이라기 보다는 이태리식 백반집의 맛 같은 느낌... 포도주와 함께 느긋히 즐겨야할 메뉴들의 집이란 느낌인데...
건너편의 소르티노 쪽이 관념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태리음식의 맛(토마토 소스?)에 가까운 것 같다.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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