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07,8 - 주산지...

사진첩 2013. 6. 9. 19:00 |
금요일에 연차를 내어두어서 4연휴가 됐지만, 천성적인 게으름으로 방콕의 위기에 처했다가, 6일날 사온 등심을 가지고, 어딘가 가서 구워먹자고 했다가, 나는 2008년 10월에 다녀온 주산지(http://pirotesa.tistory.com/202 http://pirotesa.tistory.com/201)에 가자고 해서, 정말 무계획적으로 주산지로 출발...

중간에 지난 안동에서의 하늘...


하여간, 저녁해 떨어지기 직전에 도착... 주산지... 저번에는 10월이라 단풍이 이뻤는데, 지금은 그냥 녹색녹색녹색... 저 뒤로 안개가 몰려온다...



하지만 꽃도 있고...


물은 저번이나 비슷하게 없다... 좀 물이 많았으면...








왠지 본 적있는 사진의 색깔 다른 버전을 양산하고... (결국 찍는 사람이 사진을 결정하는 거지...)(그때는 아마 RAW도 안 썼던 거 같긴하다... -_-)

해가 져서 내려온다...



다행히도 이번엔 입구 주차장의 민박집에 방이 있어서 그 옆의 정자에서 나방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고, 햇반을 데파서 조금 늦은 저녁을 먹었다. 담날 일출시간은 5시9분!이지만 뭐 머리감고 나오다 보니 5시반쯤... 산을 넘어오는 구름인지 안개인지가 내려오면 달라질 것 같아 일단 찍고... 왼쪽 구석에 있는 건물이 주차장 매점 겸 민박집... 일박 3만원이었나... 아침 10시에 나가라는 게 조금 아쉽...


자 또 다시 색깔만 다른 사진 양산...




이번에 보니, 물버들 보호를 위해 아예 펜스를 쳐놓고, CCTV 카메라까지 설치해놓고 있는데, 난간에 삼각대 걸쳐두고선 내려간 패션은 아줌마인 아가씨가 (보기에는 이번에 나온 40mm 단렌즈만 마운트하고선) 저러고 있다... 나중에는 우리 부부를 대놓고 사진 찍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아 귀찮아... 걍 냅뒀다... 잘먹고 잘사쇼...


다시 사진 양산 중... 조금 다르게 찍으려고 노력은 했다...


아... 요렇게 언더로 찍은 게 이번 출사의 색다른점...






드뎌 해가 떴다... 이건 시그마 8-16으로 찍어서 줌을 제대로 안 댕겼더니 구석탱이에 비넷팅이 생겼다... 시그마 8-16이 EF 마운트에도 마운트가 되지만, 16mm로 찍지 않으면 비넷팅이 생긴다.




하도 서울서 낮에 더워서 아침에 춥겠냐 싶어서 반바지로 돌아다닌 부부... 와이프는 추워서 입수자세로 귀환중...


음... 또 가나요...?ㅋ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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