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9 - 헬싱키...

사진첩 2014. 8. 10. 18:11 |
회의도 끝나고, 전날 Social event에 한명도 오지 않은 한국 아저씨들은 어딘가에서 모여서 순록 스테이크도 먹었다는데... 그쪽에 끼어서 저녁을 먹겠다고 했지만... 일단 만날 때까지가 다들 흩어져서(대다수는 로밍도 안해오고...) 쇼핑을 하는 관계로 나도 저녁에 먹을 술과(9시전에 미리 사놔야 한다!) 아버지가 요청하신 정어리 통조림을 수퍼마켓에서 사놓고 발을 쩔뚝대며(전날 처치한 물집의 물빼는 구멍이 막혀서 물집이 조금 더 커졌다. -_-), 사람들이 모여서 이동...

하는데, 항구쪽... 오늘은 해물을 드시겠다고 한다...

밝혀두지만... 해물이 싫다. 발을 핑계로 도망칠까하다가 그래도 그냥 같이 갔다... 피쉬앤칩스 정도는 먹어줄 수 있다...

하여간... 이동중에 사진질...


러시아 대성당을 오늘도 먼발치에서 보는 구나...


하여간, 식당... 실제로 간곳은 오른쪽 건물의 지하 식당이었지만...


식당...




음식이 느리게 느리게 나와서 거의 축구(네덜란드-아르헨티나 4강전) 킥오프 직전에야 해방... 그래도 각자의 출장비 정산을 위해서 영수증을 잘 갈라줘서... (뭐, 누군가가 절반을 내겠다고 해서, 1/8들이 적혀있던 영수증을 1/2과 1/14가 있는 영수증으로 바꿔준게 어디야...) 다른 사람들은 중앙역 근처의 스포츠 바로 간다는데, 거기까지 다시 걷기도 뭐하고, 1시넘어서 경기 끝나면 버스도 걱정이 돼서, 나는 근처서 트램타겠다고 하고 바이바이.

근데, 구글링하니 트램 정거장이 뭐 비슷한 방향... -_-

일단 밤거리를 사진 찍으면서 시간 지연...




한 블럭 위가 대성당인 지점... 트램이 돌아나오는 장면은 재빨리 셋팅 마쳐서 촬영... 나이스 손각대.


트램을 버스로 갈아타야하는 지점... 옆에 박물관이 보이길래 한 정거장 미리 하차... 시내쪽 모습...


요게 박물관... 뭐... 겉핥기로 다니면 되는 거지...


앞에 곰 석상이 있다... 근데 나중에 공항에서도 만날 줄이야... 이게 뭔 양식이나 유래가 있는 건가...


트램 정거장과 버스 정거장이 보조가 맞지 않아서 좀 걸어서 버스 정거장으로 이동 중...


뒤 돌아서 박물관 재촬영.


저기 버스 정거장이 보인다...


사실 여기의 트램 정거장에서 내려야 했는데... (아픈 발로 ㅈㄹ이다...) (이 정성으로 석양을 찍었어야지...) (이러고 나서 걸을 수가 없었어...)


버스 타고서 호텔로 귀환...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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