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호텔에 놓인 식당 자료를 뒤져보니, 그리 땡기는 게 없고... 모지코에서 열심히 밀고 있는(?) 야키 카레 집 중에 하나가 보여서 가본다. 모지코역 바로 옆의 BEAR FRUITS란 가게였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모지코역 옆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다. '맛없기만 해봐라...'이러면서... ㅋ

둘다 야키카레를 먹기는 뭐해서, 내가 비켜가기로... 오믈렛 카레... 소고기는 힘줄이 야들하게 씹힐 정도로 잘 익힌 놈이고, 카레도 맛있고, 반숙보다 좀 더 익은 오믈렛이 맛있었다. (췟...)


야키카레... 카레와 밥과 계란, 치즈를 놓고 그라탕처럼 구워낸 것인데, 아마도 얼려서 준비해두는 모양이다. 덜 데워진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전부 섞어서 먹으라고 한다... 파프리카던가가 향기를 더해주고, 나쁘지 않다. 둘중에 하나 먹으라면 위에 카레를 먹거나, 안 먹었던 돈카쓰 카레...? ㅋ
하여간, 이 야키카레를 얼려둔 걸 선물용으로 판다. 뭐... 집에 바로 가지 않으니 살 수 없지만...;


그 가게 외경...


자... 거리에서 야경에 실망했으니 전체적으로 보고서 실망해 보자면서 동쪽의 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로 이동하는데... 지도만 가지고 좀 찾기가 힘들었는데, 밝은 방안에서 보니 그 길이 보인다. 도보로는 어찌 가야하려나...

하여간, 모지코항 전경...


이쪽은 칸몬대교 야경...


위의 사진은 24-105로 찍은 거고...

아래는 이번에 와이프 걸로 장만한 시그마 8-16으로 찍은거...




광각이 되면서 오히려 좀 심심해진달까... 하여간, 5D의 ISO는 확장해야 3200... 야경에서는 손각대로 찍기가 힘들다...;

그러고서 첫째날 종료...

다음날은 모지코에서 더 볼 건 없겠다 싶어, 바로 유후인으로 아침에 출발하기로 했다.

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