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7-10 에스포(Espoo)

사진첩 2014. 8. 10. 16:35 |
일단, 같이 돌아다닌 분은 호텔로 보내고, 연락이 닿으면 저녁을 먹기로 했지만, 그 분이 대략 로밍을 안 하신 관계로(통신비는 출장비에서 지원 안되는 회사...) 7시에 가서 카톡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다른 일행분(먼저 온!)과 저녁 먹는다고 나갔고, 호텔 와이파이 권역 밖으로 나간 관계로 연락은 안됐... (그러고 혼자 맥도날드 가서 쓰레기 통은 뒤진 얘기는 쓴 거 같다.)

하여간... 구글 스트리트뷰로 출장전에 본대로 주위에 수풀이 무성한 호텔로 버스에서 내려서 트렁크를 끌며 간다...


저기 자작 나무(라고 칩시다.) 숲을 지나면 호텔이 나온다. Radisson Blu Hotel Espoo.


혼자 왔지만, 트윈룸... 방이 요만하다. 화장실에는 샤워부스만... 대충 옷 갈아입고, 다시 헬싱키의 다른 요소들을 공략하러 나간다.


내부 잡초장식...


위치는 옆에 무슨 학교(라고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Border and Coast Guard Academy(Raja- ja merivartiokoulu)... ㅎㄷㄷ)나 기업들이 많은 곳인데, 옆에는 바닷물이라고 했는데, 풀들이 많이 자라있다. 사람들이 물에서 카누도 타고...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헬싱키 시내방향이다. 저런 다리를 몇개 건너서 좀 더 들어가야 헬싱키 시내가 나온다. 한 2~30분 걸렸나.


이건 수요일날 저녁에 사람들과 저녁 먹고서 들어오다가 저 다리를 지날 때 12시 가까이 된 시각에 찍은 사진... 버스안의 불빛이 없었으면... (정거장에서 내려서 걸어와서 찍어...) (아니, 전날 세우라사리(다다음 글쯤 쓰겠지...) 갔다온 이후에 발 앞꿈치에 150원 크기 물집이 잡혔다고...) (아니, 그랬으면 해가 이미 졌을 거야...) 하여간, 그 때는 발바닥이 아파서 빨리 들어가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다.


호텔 들어가는 길...


월드컵 축구도 봤고... (독일 브라질 경기는 한 골 먹길래 에이 샤워나 하고 오자 싶어서 하고 나왔더니 3-0까지 갔던가...) 물은 공항에서 사간 물로 잘 마셨고...

핀란드 날씨가 한국서 알아봤던 거보다 체감상 많이 더워서, 30도까지도 안 갔는데 땀을 줄줄 흘리고 다녔었지... 그리고, 햇살이 참 강렬했지...

자, 그러면 회의를 시작합니다...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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