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0-26 베를린, 독일... (1)

3GPP 3분기 회의 베를린...

뭐 언제나 그렇듯 출장비로는 잘 수 없는 회의장 호텔이 아니라 이번에는 회의장 호텔이 싸서 잘 수 있었는데, 미리 예약을 못하는 사정상 늦게 예약하려했더니 방이 없어서 버스로 출퇴근... 

버스정거장에서 내려서 베를린 A구역 바로 한 정거장 바깥의 호텔... 에스트렐...

택시 운전사의 얘기로는 마이클 잭슨이 베를린 오셨을 때 여기서 묵었다나 여기서 공연을 했대나...

하여간, 중앙 분리대격인 봉을 물색으로 칠하고, 수영하는 사람 모양을 넣어놓았지만, 좀더 이쁘게 할 수 있지 않나... 

아침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중간중간의 커피 브레이크 하는 공간...

베를린 아무데나 보이는 낙서(?)해둔 베를린 장벽의 잔해...

근처에 먹을 데가 참 없는 구조상 주최측에서 요청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런치... 5유로인건 괜찮은데, 음료수가 3.5유로... 음료수로 돈을 버는 거냐...; (심지어 음료수 병에 병값이 부과되어 있는데, 어디가서 환급 받을 수도 없고...)

저건 치킨 미트볼... 상당히 맛없... 차라리 빵이 제일 맛있었던 듯... 유럽은 빵이 참 맛있어서...

호텔 옆에 유람선이 다닌다. 수요일인가에 일찍 끝나서 숙소로 가다가...

저 철교가 베를린 A구역과 B구역을 가르는 경계선 겸 지하철(?) 전철(?) 다리...

왼쪽에 버스 오늘 시간이 표시되는데, 한번도 안 맞더라... -_- 일해라 독일...

저녁에 어디가서 먹을데도 없고, LG 분이 극찬해서 회의장 호텔의 파스타... 뇨키.

(극찬할만한 맛은 아니었는데, 국내에서 뇨키 먹기가 쉽지 않아서...)

금요일 오후에 시내구경하러 전철타고 돌기...

지나가다가...

베를린 역(Berlin Hauptbahnhof, 베를린 하웊트바안호프)...

베를린 역 안은 플랫폼이 3층 구조인데, 위에서 밑으로 훤히 보이고... 우리나라 같으면 투신할까봐라도 막아뒀을 텐데...

하여간, 그 안은 거의 쇼핑몰... 독일음식의 대명사 커리 부어스트(Curry Wurst)와 맥주를 사들고서 역 광장에 먹으러 나와서...

전체의 외벽이 유리라서 저위 3층쯤에 열차가 도착하고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베를린 역앞의 강가...

동독 구역에서 체제선전용으로 서독구역에서도 보이라는 텔레비전탑인데...

날씨가 좋으면 저렇게 구형부분에 해가 반사되면서 십자 모양이 보이는터라, 교황의 저주라고 부른다나...

독일 국회의사당... (Reichstagsgebäude, 라이히스탁스게보이데, 라이히가 들어가니 제국아녀...)

중앙 문에 보면, Dem deutschen Volke라고 새겨져있다. '독일 국민에게' (Dem이 여격이니...)

왠지 그 앞에 서있는 폭스바겐 미니밴... (사실 Volkswagen 자체가 국민 차라는 뜻...)

저 고풍스런 국회의사당 옆의 건물과 연결된 박물관 건물... 

바로 그옆에는 베를린 장벽이 서있었던 자리를 표시하는 바닥 푯말... 베를리너 마우어(Berliner Mauer)가 베를린 벽인거다...

거기서도 보이는 텔레비전탑...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