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3 - 신주쿠(新宿)

사진첩 2024. 1. 21. 21:09 |

작년에 어떤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도쿄에 생긴 걸 알아서는...

암 생각 없이 집안 제사 자리에서 갈까했다가 동생, 사촌동생, 와이프까지 해서는 평균연령 45세의 해리포터 원정대가 결성...

십몇년만에 도쿄에 가게 된 일정...

 

우연히, 오키나와 라디오 방송 청취자 관동지부의 신년회가 날짜가 겹쳐서... 나는 거기에 참석하는 걸로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돌아다니는 걸로... (뭐 각자 일본에서 혼자 돌아다닐 능력들은 되니...)

 

하여간,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는 일단 신주쿠역으로...

 

신주쿠역의 루미네 에스트(ルミネエスト新宿)역의 한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화장실 앞 계단에서 조금 잘라내서 한 컷...

 

신년회하는 가게로 가는 길에 있는 오모이데요코쵸(思い出横丁,추억의 거리)... 약간 좁은 골목에 옛날식 술집이 모여있는 거리... 이름과 설명만으로는 뭔가 좀 땡겼으나, 가보니 별로인 뭐 그런... 하여간, 이름 탓인지 일본인들이 수시로 오락가락 하는...

 

이쪽은 철길 옆 쪽의 조금 더 넓은 골목... 가격적으로 괜찮아 보였으나, 들어가보지는 않은... 대충 꼬치구이에 술 한잔 하는 분위기... 

 

신년회 가게가 있는 곳이 가부키쵸였네... 하여간... 신년회 끝나고 나와서 좀 시원했는데, 바로 강풍과 눈과 우박과 비를 맞아서... 

 

다시 신주쿠역으로 나오면서, 오모이데요코쵸... 외부가 전광판이나 조명으로 밝아서 뭐 대략...

 

신주쿠 어딘가 거리... 여기서도 바람 눈 비 맞고서는...

 

결국 이 날 맞아댄 바람 눈 비로 상태가 악화하여 귀국 후 현재까지 감기로 골골대고 있다... -_-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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