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07 - 선릉로...

사진첩 2008. 9. 7. 22:40 |

집 앞의 길은 이렇게 약간 구부러져서는 은행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앞쪽으로 하늘이 보이는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은행잎이 물들고, 그걸 주황색의 가로등이 비추면 더 좋다.

 

하여간... ND400의 출사...

 

맨처음에 삼각대 셋팅하고, ND400 + UV 끼웠더니 셔터가 0.6초 밖에 안나왔다. 그렇게 밝은 건가 생각하면서 CPL까지 집어넣고서는 수동으로 20초를 줬더니 좀 어두운듯... 25초를 줘봤지만, 집에 와서 컴퓨터 앞에 앉으니 30초 줄걸 ISO는 100으로 할걸하는 후회... 이제 와서 다시 나가기도 귀찮고... 감마 보정을... -_- (5D의 한계점 중 하나인 뒷 화면의 살짜쿵 칙칙함... 더 확실하게 어둡게 해서 봤었어야 했는데 이러저러 귀찮았다...)

 

하여간... 필터를 3개나 끼웠더니 보이는 대로 가장자리에 필터가 보이는 거다. 아마도 BW UV필터가 보이는 듯...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 시도한 픽쳐스타일 충실설정으로 찍은 것. (ISO 50, F/22 20s 보정한 결과로는 아마도 30s 이상으로 생각해야 될 듯...)

차는 대충 다 지워졌는데... 버스 정류장이라서 사람들이 서있는 것이 보인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풍경설정으로 한후 채도를 최고로 올린 것... 너무 색깔이 살아 계신다... (ISO 50, F/22 25s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로로 해서도 한컷... (ISO 50, F/22 25s)

 

색조를 바꿔가면서 이리저리 찍어봤지만, 기본 색조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색편향을 CPL과 ND가 서로 보완해줬나...

 

하여간, 집으로 들어오면서 편광 필터만으로 찍어봤다.

 

픽쳐스타일 풍경...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픽쳐스타일 충실설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쪽 색감이 일단 더 자연스럽다.(라기보다는 적절히 인공스럽다.)

 

하늘이 진해지는 편광필터는 대 만족... ND400은 일단 좀 글쎄... 어디 여행지 가서 사람 지우는 용으로 써야 될듯...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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