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my at the gate...

낙서장 2008. 9. 14. 01:52 |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영화관에 혼자 가서 보는 짓을 그만 둔 이후로 보통 영화를 보는 순서는...

 

와, 그 영화 재미있데, 괜찮다던데...라는 소리가 들린다...

볼까... 아 귀찮아... 몇 주후... 볼까 극장 어디 있지...? 보통 이 시점에 극장에서 내려가 있다. -_-

그 이후 DVD를 사서 보게 되는... 향수를 그런 식으로 봤고...

 

보통은 그 시점도 지나서 완전히 어쩌다 검색하다가 좋은 영화다 싶어서 한장에 만원 이하 내지는 3장에 만원하는 시점에 사서 영화를 보게 된다. -_-;

 

하여간... 그렇게 사고서도 특히 여러장 한꺼번에 사면, 몇개월을 책장에서 숙성된 다음에 영화를 보는... -_-

 

하여간...

 

괜찮았다... 그리고... 후루시초프의 대사 "... 여기는 스탈린그라드라고, 스탈린그라드. 지도자 동지의 이름이 붙은 도시..."라는 거...

 

KBS였나 성우 시험 1차에서 읽었던 대사였다는 거...

 

그리고, 다닐로프... 후르시초프에게 압박당하면서, 자신의 밥줄 겸 친구가 연적이 된 상황에서, 그 밥줄을 밟고, 사랑을 택하려는 그 모습이 또 불쌍했고, 그러고 여자를 잃었다고 생각하고서는 친구에게 도움이 되면서 죽음을 택하는 모습이 불쌍했다.

 

사실 주인공은 바실리가 아니라 다닐로프겠지...

 

근데, 바실리의 존재는 실화가 맞는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창작물인지가 궁금하다. 독일군 대령도 실화일 듯 한데... 러브스토리와 다닐로프가 실화인지가 조금 궁금...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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