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친구가 저 전시회에서 부스를 하고 있어서 무료로 들여보내준다해서 갑자기 부랴부랴 한시간만에 전 전시장을 다 돌아다닐 작정으로 오후에 출동... 전시회는 12/24~1/4일까지...
나름 인물 사진 찍기와 비슷한 감각으로 백수십장을 찍어서 맘에 드는 것도 있지만 거르고 걸러서 48장... -_-
가 봅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한장. 눈에서의 반사광이 작은 사이즈라 잘 안 보인다...
자 나머지는 스크롤의 압박으로... 정리...
왕자와 거지?
사실 구체 관절 인형 자체가 좀 인간과 달라서 나오는 그 이상함이랄까 좀 무섭고 기분 나쁨이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인형이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작품도 나와 있었다. 어제의 그림책 원화전과 마찬가지로 인형이라니 애들거 같지만, 전시물의 반쯤은 어른 취향이다.
뭐 김연아 곰인형도 있고...
엘리자베스 여왕인지 블러디 메리인지 모르겠고...
사실적 분위기의 앤 볼레인도 있고...
종이인형도 있는가하면...
바비돌 같은 일반 인형도 있고... 아래 사진은 죄다 똑같은 얼굴에 흑인 얼굴로 영화 등장인물을 표현하고 있는 부스의 30대 헤르미온느와 해리포터 들인듯...
이런 인형이라기 보단 조각품 같은 것도 있고...
아래 사진에선 왼편의 두 마리의 멍때리는 표정이 볼거리...
뭔가 사실적인 슬픔이 보인다...
아래 세장은 같은 부스... 이 부스 애들이 조금 이쁘다.
요건 특별히 50.4로 개방해서 찍어준거...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만들어놨는데... WWE의 빈스 맥마흔 같다. -_-
맨 윗 사진의 전신 모습.
인형 머리 메이크업 과정...
흉상... 아마도 스칼렛 요한슨?
상용화된 걸로 보이던 김수환 추기경 인형인데... 상당히 사실적이고, 옷도 갈아 입힐 수 있던 거 같다... 모자도... 근데... 추기경님 인형 옷 갈아입히면 재미있을까...?
이런식의 밀리터리와 SF가 섞인 듯한 인형들도 있고...
이 부스의 여자들이 죄다 졸리... 근데 괴물... 무셔...
Why so serious?
남북전쟁 밀리터리... 뒤에는 존웨인?
캐논 차 앞의 곰돌이...
김연아 인형 있던 테디베어협회 부스 옆의 반달곰 인형...
도자기 인형이라는데... 옷도 도자기라는데 아마 섬유에 점토 성분 넣어서 구워낸건가 싶다...
미녀와 야수라는데... 야수가 더 주인공 같다...
피리부는 사나이?
네, 뭐 대충 그렇게 설날 연휴도 끝나고...
아 또 출근이다... -_-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