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서 한남대교를 지나면서... 버스 창에 김이 서리고, 약간 지저분한 창 너머로 비치는 거리가 찍고 싶어서 찍어대던 사진 중 하나. 흑백으로 수정했지만, 칼라로 해도 살짝 노란빛이 돌 뿐 그닥 칼라같진 않다.



을지로 입구역 안의 소원 비는 트리. 한 아가씨가 누군가를 그리면서 나를 잊지 않았기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비는 것도 한장 있었다...


그중의 소원 중 걸작... '영득이 ㅅㅂㄹ' 뭐냐... ㄷㄷㄷ '여신이 되게 해주세요'도 있었지만 패스... 이쪽이 더 포스가... ㅋ



롯데백화점은 개점 30주년으로 뭔가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듯. 그중에서 밀고 있는 서커스 코끼리. 그걸로 한 장식...


롯데호텔 앞쪽의 장식... 봉같은 거에서 비가 오는 듯이랄까 창문에 빗방울이 모여서 물방울이 내려가는 속도로 빛이 내려간다.


청계천엔 과도한 장식은 없다.


야경은 역시 해 질녁에 찍어야 제맛... 관광지에 가서도 특정 시간을 기다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래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그 장소에서 오래 봐서 좋은 때를 찾아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보신각... 가까운 쪽에 스트로보를 터트리면 너무 세게 터지고 해서 아예 바디의 셋팅도 매뉴얼, 스토로보 광량도 매뉴얼로 셋팅하고, 콘트라스트를 최저로 해서 찍은 한장... 춥고 바람 불어서 대략 더 이상은 포기...


뭐, 그런 설 연휴 시내...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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