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갱신중...

은행이나 여러군데서 사용하는 인증서...

이게 인증을 해주는 기관에 이 사람이 이 사람이 맞다는 서류를 내고 확인을 받고서 루트 인증서로부터 인증을 받은 인증을 해주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는 구조로 그 발급 받았던 인증서로 새로운 인증서를 인증받아 발급받는 것이 갱신이다.

그래서 일반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이미 제출했던 서류를 기본으로 각 은행의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은행을 대리인으로 해서 인증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 또는 갱신을 받게 된다. 만약에 은행에서 발급받기가 싫다면, 한국정보인증 등의 브랜치등에 개인 서류를 제출해서 발급 받을 수 있다.

하여간, 1년마다 갱신을 하는데...

올해 하려고 하는데...

마지막에 연락처를 넣게 되어 있다. 근데 뜨는 '잘못된 메일 주소입니다.' -_-

몇번을 반복해도 뜨는 '잘못된 메일 주소입니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더니, 3월 18일부터 인터넷 뱅킹 ID와 메일주소의 ID 부분이 같으면 안되도록 정책이 바뀌었다는데...

공지가 된 적이 있는지... 입력하는 메뉴에도 없고... 이건...

그 다음에... 설명해주는게...

1) 아무 메일이나 만들어서 넣으세요.
2) 가족이나 아는 사람 메일 주소를 넣으세요

-_-+

보안을 하자는 거냐 말자는 거냐.

좋다. 나야 비밀번호를 사이트별...이라기 보단 중요성 순으로 여러개를 쓰고 있지만... ID가 같다는 건 보안성이 좀 떨어지니깐...

당연히도 혼자만 알아도 되는 뱅킹 ID를 바꾸는 것이 정답. 비밀번호가 전화번호랑 똑같으니 비밀번호를 바꿔야하는데...

인터넷 뱅킹 ID를 바꾸려면, 영업점에 찾아가서 현재의 인터넷 뱅킹 계약을 해지하고, 재신청... 이라는 거다... -_-

지금 인터넷 뱅킹은 이전에 실제 통장이 있던 실제 계좌를 인터넷 뱅킹 계약을 한 다음에 그걸 다시 인터넷만의 계좌로 바꾼 것...
거기에 인터넷 가상계좌로 몇개 계좌를 더 만들었는데...

어쩌라구? 죄다 해지해줄까...? -_-

그래서 일단 힘도 없는 고객센터 아가씨를 괴롭히는 걸 중단하고... 인터넷 고객센터로 해결책을 포함한 장문의 민원을...

그랬더니 금요일에는 담당부서에서 답이 일과시간 중에 안나왔다고 양해바란다고...

그래서 주말이 지나고... 오늘 전화가 왔다...

결국 예상대로 시스템을 바꾸는 건 시간이 걸리니 나만 시스템에서 저장해둬서 체크를 안하도록 하겠다는 연락...

하여간, 그래서 인증서 갱신 기한 하루전에 갱신은 했는데...

시스템이 바뀌었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 인증서를 새로 발급받는 것도 아니고... -_-

뭔가 깔끔하지 않음... 내년도 갱신 때 봅시다... -_-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