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도 오지 않는 연습실 오픈시간... 모인 사람들을 밥을 먹자고 훼이크를 치곤, 햄버거 집으로 들어갔다... (응?)

가로수길 골목에 옆에 있다. 전에는 이태원쪽이 본점이랜다...


베이컨 버거...
육즙은 흐르고 그러지 않는다. 들고 먹기에는 괜찮고... 맛은 왠지 그 전날 먹은 수육의 맛같은게 난다... 뭔가 양념이 되어있는 듯한데, 고기가 맛이 살아있어서, 살짝 단 빵이나 다른 내용물보다 맛이 앞에 나선다. 와퍼등에 비하면 좀 가벼운 느낌이지만, 그건 눌러서 포장하지 않아서, 수분이나 소스나 고기즙이 빵에 짓눌리지 않아서 일 것이다. 철판에 바로 구워서 넣어주기 때문에 고기맛이 산다.


감자튀김에 칠리 소스 얹은 거... 감자튀김자체는 주방에 생 감자가 보이는데, 아마도 썰어서 겉의 전분질을 씻어내지 않아서 색이 진한듯하다. 색보다 많이 익어있지 않은 느낌. 칠리는... 향신료의 향이 확 살아있어 거의 양꼬치에 발라먹는 고추가루 향신료 정도의 느낌이 들고, 매콤하다.




조금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점과 가게가 편하게 찾아오기 힘든 것만 빼면 괜찮은 집... 그래서 작정하고 다시 와야하는 집이다...;

(남산 터널 밑에 있다는 본점으로 가볼까...)

그 옆에 있는 런던 플라워...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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