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매장에서 곤란을 겪고 내려와서... 엘리제궁 따위 버리고, 그랑팔레, 쁘티 팔레(Grand Palais, Petit Palais)로...

그랑팔레 옆에는 드골 아저씨 동상이...


건너편에는 쁘티 팔레...


쁘티 팔레 쪽이 좀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쁘티 팔레 지붕의 장식...


이쪽이 그랑 팔레...



쁘티 팔레 옆에는 윈스터 처칠의 동상... 앞에는 We shall never surrender라고 적혀있다.


이걸 찍고서 짜증과 피로를 풀려고 옆의 벤치에 앉아있는데... 지나가다 뭔가 집는(척을 하는?) 청년... 금가락지(로 주장하는 뭔가...)를 주워서는 자기는 유고에서온 무슬림이라 반지는 안끼니 당신들이 가지라고 준다... 머리가 아직도 안돌아가서 일단 받았는데... 가는 듯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거 생겼으니 자기 콜라 마시고 싶다고 몇 유로 달랜다... 몇 유로 집어 주니 몇 유로 더 주고 10유로 지폐로 바꿔달랜다... 그 순간 아 꺼내면 잡아채서 달아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못 준다 그러다가 10유로 맞춰서 3유로 더 집어줬는데도 지폐로 바꿔달랜다... 생까고 이동... 아놔... -_- 한 5유로짜리 기념품이 생겼다... -_- 안쪽에 18k라고 찍혀는 있는데, 아무래도 사기용 아이템 아닌가 싶다... 구리 냄새도 나는 것 같고...

그 처칠 동상에서 본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저 멀리는 아무래도 앵발리드(Invalides)인 듯...


다리와 그랑 팔레, 쁘티 팔레 모두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서 지은 건물과 다리라고 한다...

튈르리 정원과 루브르로 이동... 피곤도가 높아서 방돔 광장과 오페라 가르니에는 패스... -_-

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