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코역에서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근처로 발을 옮기면, 저 멀리 보이는 큰 다리가 칸몬대교(關:시모노세키의 관, 門:모지코의 문)로 큐슈와 혼슈를 잇는 다리다. 그 아래쪽에는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칸몬인도 터널이 있다. 이전에 "水曜、どうでしょ" 서일본 제패편인가 에서 50cc 바이크로 지나가면서 소개된 적이 있었다. 50cc 바이크는 도로로 건널 수 없어서 인도터널로 밀고 갔었어야 했다는...


하여간... 배를 묶어두는...


이게 아마 구 오사카 상선 건물이라는데... 건물이 너무 새거... 아 멋없어... -_-


돌아나오는데, 교통콘이 그리는 그림자...


아까의 항구 잔교(?)인가에서 낚시하는 사람...



뭔가 연인의 성지 인증의 블루윙모지 도개교... 열렸다가 닫힌 후 처음 건너면, 평생 헤어지지 않는다라나... 무슨 근거로? 하여간, 하루 5번, 10, 11, 13, 14, 15시에 열린다는데, 이미 시간 지났...


그 건너편에 보이는 모지코 맥주 공방과 창고... 가보고 싶었지만, 와이프 먹을 게 애매해질 것 같아서 저녁 먹으러 가진 않았다...



이건 아마도 국제우호기념 도서관이라는데, 역시 새거라서 멋없음...


호텔로 돌아오는 길의 MOJIKO 구조물...


호텔 옆의 건물에 비치는 그림자...


둘다 오랜만에 5키로씩 되는 카메라 가방을 매고 몇키로 쯤 걸었더니 저녁 먹기전에 호텔에서 좀 쉬기로... 둘다 어깨에 타박상 같은 통증이 생겼다... -_-; (이때까진 담날 온천에 몸 담그면 바로 싹 풀릴 줄 알았지... ㅋ)

하여간, 저번 포스트에도 썼지만, 중앙 시장 골목에 연 데가 하나도 없고, 자그마한 동네 시장 같은 게 열어있었지만, 뭐... 그닥 땡기지 않았다... 오히려 건너편의 체인 도시락집 홋토못토가 더 끌리더라는...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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