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우리 부부로서는 드물게도 휴일에 8시에 일어나 빨래 하고, 아침도 먹고, 예술의 전당에 고흐의 자화상 시리즈와 몇몇 그림만 인상에 남은 "반 고흐 in 파리전"에 일찍 11시에 갔다...

보고 나서, 점심을 뭐 먹을까 앞 골목을 헤매다가 그냥 튀어나온 매드 포 갈릭에 들어갔... 이렇게 첫 방문을 부지불식중에...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바 쪽 모양새...


오늘은 와이프가 차를 몰고 가서, 낮술을... 하우스 와인... (미국쪽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 시라) 탄닌이 거의 없는 후루티한 산미로 괜찮았다.


그러고도 음식이 안 나오고 있어서 입구쪽을 촬영... 오두막삼의 사일런트 모드로...


드디어 나온 칼초네... 일반적인 피자 반죽을 반 접어서 만든 물건 안에는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위에는 파마잔, 옆에는 루꼴라...
그러고 보니 썰어주기 전에는 빵빵했는데, "썰어드릴까요?"란 웨이터의 질문은 "빵빵할 때 사진 찍을거니?"란 거였나... -_-a


이 칼초네를 요 마늘 소스(잘 볶은 마늘, 바질, 따땃히 데운 코울슬로+양파... 로 느껴지는...)랑 같이 먹는다. 하마터면 피자 더 시킬뻔 했어... 맛있었거든...


그리고, 후레쉬 모짜렐라 치킨 도리아... 잘 볶은 마늘/양파 + 할라피뇨 + 페페론치노 + 느타리 + 큼직한 새송이 + 잘 구운 닭고기 조각 +뭔가 더 들어갔을 거야... 가 들어간 볶음밥에 치즈를 얹은 도리아... 매운 메뉴에 있는 고추 마크가 하나짜리인데도 꽤 매웠다...


하여간, 오랜만에 대 만족... 계산서는 좀 묵직했지만...

하지만, 그 다음에 국전가서 콜렉팅 피겨 뽑기에 와이프와 함께 모두 성공!

하이마트에 가서 컨벡션 오븐 구입! 전국 동시 세일인 덕에 인터넷 최저가보다 만원만 비싸게 구입! 마트보다 6만원 싸게 구입!

아싸 좋구나! 피겨 사진은 잠시 후에 찍어볼까나...

미니.

PS: 오랜만에 50.4를 썼더니, 심도 조절도 잘 안되고... 거기에 강렬한 햇살 탓에 색수차도 대박... 수십장을 걍 버렸... 결국 이 먹부림 사진 밖에 안 남았... 그냥 24-105 달고 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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