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첫째날... 건물 안은 시원한데 바깥쪽은 덥고 습하다... 하여간, 회의장인 힐튼 호텔 앞의 차양... 햇빛을 받아서 이쁘다...


그리고, 그 근처가 중심가인 듯도 한데... 고풍스런 건물들이 남아 있다... 일반 주택들도 약간 고풍스런 느낌이 있고, 외곽지역의 상업지구는 빈 자리가 보이는 약간 쇠락하는 느낌의 도시가 렉싱턴이었다...


회의장 앞에서 보이는 힐튼 호텔 내 말 조형물...


둘째날 저녁을 한국에서 온 일당(?)들이 같이 먹겠다고 돌아다니는데... (K모사, L모사, TTA, S모사, 단말시험소 두군데...)


건물들 뒤로 보이는 첨탑이 궁금해서 다가가 교회를 찍는데... 사람들이 "저쪽에 산이 있었나요?" / "여기 평야같아서 산은 없을 텐데요...?" 같은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그 어두운 모양새가 그냥 구름이었다. 적란운... -_-


순식간에 다가와서 비를 세차게 뿌려대서, 원래 가려던 식당을 포기하고 가까운 데로 피신... 우리 뒤로 들어온 아저씨의 경우는 우산이 있지만 전신이 줄줄 빗물이 흐를 정도로 젖은 상태... -_-


하여간, 업계 사람들끼리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음식이 나오는데... 뭔가 오븐이었나 바베큐였다 오래 구운 양지살(brisket)이래서 로스트 비프를 생각했는데... 이런 고기 부스러기가 나왔다...


대충 다 먹으니 비도 줄고 해서 퇴각... 저 멀리 보이는 교회(?) 건물 같은 앞의 그래피티...


뭔가 유래를 알 수 없는 뭔가 건물... 지금은 역사 박물관 같은 건가 보다...



그 앞의 요상시런 장식물...


그 옆의 존 모건(John Morgan) 장군... 옆의 건물들도 고색창연하다... 아마도 남북전쟁 때 남군의 장군이었다는 것 같고... 옆의 설명문엔 대충 '남부사람들의 이상적인 로맨틱 히로', '이유를 상실한 용기의 상징'같은 말들이 적혀있다...




중심가의 대충 끝에 쯤에 마주친 구식 교회 건물과 현대식 주차장 건물... 길 이름은 무려 마틴 루터 킹... 그러고 보면 이동네 길 이름들이 베르사이유에 맨체스터에 뭔가 유명한 거리 이름들이 즐비하다...;


저 멀리 보이는건물과 오른편에 있는 건물들은 법원...


도시 한 가운데에 풀밭이 있다 말 관련한 축제(?) 행사(?)에 쓰이려나... 하여간, 현대식 건물과 구식 건물들의 조화(?)




다음날은 회의도 대략 일찍 끝나고... (원래 전날 끝내려다가 다 못 끝낸 한 세션 정도가 밀렸다.)

미국에 왔으면 프리미엄 아웃렛에 들려야 하는 거죠... 근데, 켄터키 주에 프리미엄 아웃렛이 없어... OTL

렌터카를 빌리러 숙소 근처의 AVIS 렌터카로 가는데...


월요일까지 다 나갔댄다. -_- 공항에 가면 차가 있을 거랜다... 택시 불러달래서 기다리다가...


맨처음에는 렉싱턴의 상징으로 말인가 했는데, 아마도 AVIS 렌터카의 상징물인가 보다... 공항에 AVIS렌터카 카운터에도 있더만...


뭐 그랬다는 얘기...

렉싱턴 얘기는 여기서 끝일까 했지만... 두개 더 있다... ㅋ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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