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7 Horseshoe Bend, Page, AZ, USA
사진첩 2015. 2. 22. 17:38 |다음날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우물거리고(여기는 미국식 소시지도 줘서 좋았다.), 길 건너편에서 점심으로 먹을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싸들고, 여기저기 들러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일정...
아리조나주의 페이지까지 온 이유는 근처에 Antelope Canyon이란 그 멋진 곳과...(구글 검색하면 멋지구리한 사진이 엄청나온다.)
그랜드캐년의 상류쪽에 있는 호스슈 벤드(말발굽 꾸불텅 강...;)에서 가까와서...
앤털롭 캐년에 우선 들르러 출발...
하는데... 뭔가 심씨티 스럽고 부조화스런 이 장면... (발전소냐...)
앤털롭 캐년은 나바호 원주민의 관광상품이라 그에 관한 돈 내고, 지정된 시간에 버스 타고, 사진 찍는 투어는 좀더 길고, 시간도 제약이 있고, 돈도 더 받고... 근데, 날씨는 흐리고, 갈길은 멀고... 구글 맵으로 봤을 때는 입구까지 차를 몰고 가서는 대충 찝적대고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대략 포기... (언제 또 올거냐...)
(그거보다 기본적으로는 라스베가스에서 비행기 타고 오라고 이 렌터카 덕후야...)
하여간, 그래서 호스슈 벤드로... 가는데, 저 P는 뭐냐... -_-a
호스슈 벤드도 가까울 것 같았는데, 주차장에서 산등성이 하나 넘어야 하는 코스... 뭐 대충 이런 퇴적암과 그게 부서진 모래흙에 풀떼기들이 자라는 지형...
땀을 흘리며 고개를 넘어서 도착... 좋은 포인트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줄 서서 기다려서 까마득한 낭떠러지에 오금저리면서, 엎드려쏴 자세로 낭떠러지 바깥으로 머리와 팔을 내밀고 광각 렌즈로 찍으면 요런 사진...
(중국 사람들의 줄 무시, 남의 카메라 앞에 확 끼어들기 등의 만행은 뭐... -_-)
사진을 찍고서, 이제 다시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로... 전날 밤에 들어올때 뭔가 건물(건초탑이려나 싶었던)이 있었나 착각 했던 길가에는 저런 바위들이...
뭔가 빨간 흙 지역으로 진입... (옛날에 라이프 잡지에서 나온 포토 다큐멘터리 책중에서 인체에서 균을 녹색으로 물들인 사진에서 본 듯한 색감...)
여전히 지층을 자랑해주는 지형들...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위의 산등성이를 넘은 곳에 있는 곳인데,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옛날에 마을이 있다가 강 흐름이 바뀌면서 쓸려나가고, 전에 영화도 찍은 적이 있다는 곳이 나온다는데, 갈길이 멀어서 패스... (구글맵으로 지금 찾아보니, Paria, UT라는 곳인가 싶다.)
하여간, 다시 그랜드 캐년 노스림을 향해서 출발...
참고로, 지나간 길이 유타주였네... -_-a
미니.
'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1007 Las Vegas (1), NV, USA (0) | 2015.02.22 |
---|---|
141007 Grand Canyon North Rim, AZ, USA (2) | 2015.02.22 |
141006 Zabriskie Point, Death Valley, CA, USA (0) | 2015.02.22 |
141006 Salt Creek, Death Valley, CA, USA (0) | 2015.02.22 |
141006 Mesquite Flat Sand Dunes, Death Valley, CA, USA (0) | 201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