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의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조금 돌지만,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


여전히 지층을 뽐내는 주변 지형...



자브리스키 포인트 도착... 뭔가 삼각대까지 가져와서 사진 찍는 분들도 보이고, 대량의 관광객이 있었다. 하여간, 내가 좋아라하는 빈 벤치...



좋아라...



뭔가 색다른 바위 언덕들이 침화된 모습의 자브리스키 포인트...



요것이 그 정점의 뽀인트... 음... 티라미수...



벤치 사진이 더 많은 것 같지만 넘어가자...



마지막으로 지층 산...



요런 또 지루한 길을 따라서 네바다로, 라스베가스를 옆으로 뒤로 하고, 애리조나로...



아마 대충 라스베가스 일대를 지났을 뿐인데, 해가 져간다... -_-


가끔씩 차를 세워서 에너지 드링크에 의존해 차를 달리다가, 동쪽으로 계속 가다보니, 시차가 발생해서 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숙소에 오늘 안에 닿을까 싶기도 하고, 해도 완전히 져서는 가로등도 없는 길에서, 뒤에서 자극하는 차도 있고, 조금 속도를 내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시면서 경찰차 등장... (아마도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보니, 공터에서 레이저로 과속 측정하다가 갑툭튀 한 거 같더라...)


완전 쫄아서는 차를 갓길로... 뒤에서 자극하시던 차도 같이 갓길로... 다행히 경찰이 총을 겨누거나 그러지는 않고, 대충 여권 가져가서는 19마일 과속 티켓을 끊어주시고...


11월 몇일까지 애리조나 법정에 출두하던지, 안전운전 교습을 받던지, 벌금 내던지하라는 쪽지도 같이 주더이다... -_-


하여간, 겨우 겨우 페이지(Page, AZ)에 도착해서, 숙소 근처의 마켓에서 냉동 식품과 맥주를 사다가 렌지에 돌려먹고 취침...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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