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어딘가에 있는 전망대 비스무리한 곳에서 샌드위치를 우물거리고, 그랜드 캐년 끝자락...


역시 관리인지 가끔 불이 나는지, 불에 탄 나무와 흰 자작나무(맞겠지...)가 섞이고, 노란 풀떼기가 조화로운 풍경...



이젠 노스림(North Rim)에 있는 Lodge로 통하는 한줄기 도로...



끝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니 썰렁한 공기, 외투를 꺼내입고서, Bright Angel Point라는 뽀족한 지형 끝으로...


여전히 지층지층...



요것이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로 가는 길... 저 돌덩이 뒤에 있다.



저쪽 뒤에가 남측... 하여간... 엄청 파였다...



날씨는 뿌예선... 그라데이션이... 가운데 뭔가 줄기가...



망원으로 댕겨보면... 위의 하얀 돌이 망가져서는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자국... (아... 망원 좋은 거 사고 싶어... 70-300 따위...)



하여간, 여기도 약간 오금 저릿저릿인데, 끝자락에서 펜스는 있어서, 와이프를 뒤에서 살짝 밀기 장난을 쳤더니, 꺄악 소리를 지르고, 옆의 관광객들이 '호, 전남편이 되겠군.'(ex-husband) 농담도 쳐주고... ㅋ



돌아서 나오면, 그랜드 캐년을 감상하는 벤치도 있고...



노스림의 롯지들이 있다. 상당히 가격도 되고, 예약이 필수...



거기 상점의 그랜드 캐년 전체 모형... 잘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중앙 우측으로 화살표가 있는 살짝 삐져나온 녹색이 그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



자,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라스베가스로 가는 건데... 중간에 차들이 비상등을 켜면서 멈추길래 뭔가 했더니 버팔로 떼... 차를 가로 세우고, 당장 망원을 껴서는 돌격... (그러다가 와이프가 렌즈 캡을 잊어먹었나 보다...)



저쪽엔 사슴도...



뭔가 수틀리면 얼마 도망치지도 못하고 버팔로한테 치일 것 같은 거리에서 망원으로... (좋은 망원이 필요해... 70-300 따위...)



그랜드 캐년도 사실 라스베가스에서 투어로 다녀야 되겠지만... 고생을 사서 하는 렌트카 덕후...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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