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에서 별을 봤으면, 그 다음은 화산... (서핑이라거나 다이빙이라거나 그런 액티비티는 제외하면...)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있고... 몇년전엔가 용암분출이 있고, 용암이 흐르는 걸 볼 수 있었다하더이다...

 

하여간, 그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낮에 찍는 폰카는 무시 못할 수준이긴 하다...)

하와이 여신 삼대장(...)인지는 모르겠고, 제일 대빵이신 펠레(Pele)... 화산과 불과 제도의 창조자 포지션... (화산으로 섬을 만들고, 지금도 만들고 있고, 불로 다 태우고...) 오른손에 들고 있는 알에서 Hiʻiaka-i-ka-poli-o-Pele란 여동생 신이 나와서, 용암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땅에서 식물을 싹 틔운다고 한다...(고 그림 옆의 설명에서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 찾아보니 신화가 매우 복잡하다... -_-)

하여간... 급수대에서 물을 보충하고, Kīlauea Iki Trailhead 쯤에 가서 본 풍경... 중간에 평평한 땅이 용암이 솟아나와서 이루어진 지형인데, 저기를 지금은 하이킹으로 걸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하여간, 그러고 주차장으로 돌아서는데... 저렇게 열려있었다... -_-+

화가 나는 거보다 '가지가지'한다 싶은 마음이... -_-

(이후 방에 들어오면, 차키를 전자렌지에 보관하게 되었다. 뭔가 스마트키가 오동작하는 거 같아서...)

일단, 오늘의 목적지는 해안가에 있는 Hōlei Sea Arch... 

 

용암>풀>숲 으로 가는 사이클에서 중간에 용암이 군데군데에서 솟아나면... 이런 곳이 생긴다...

가운데가 빈 화산암 덩어리도 있고... 

씨앗이 날아와서 박혔나 보다...

하여간, 맨들맨들하게 굳은 용암이 조금씩 풍화돼서 이런 벌판이 되고... 

그게 깨지고 흙이 되면 풀씨들이 날아와 풀밭이 되고... 

뭔가 안정됐다 싶어, 인간이 건물이랑 벽을 만든 곳도 새로 용암에 휩쓸리기도 하고...

용암이 흐르다 운이 좋으면 나무가 남아있기도 하고...

하여간, Hōlei Sea Arch... 

다시 돌아가는 중... 저 가운데로 뭔가 많이 쏟아져 내려온 부분인 것 같고, 그 위에 사람은 길을 놓는다...

뭔가 분출중이라는 팻말을 쫓아서 가보니, 국립 공원내 호텔 Volcano House 앞의 구덩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대충 기억이 맞으면, 기네스 북에 활화산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 타이틀 보유중이라던가...

시간이 괜찮으면 묵고 있는 Hilo의 반대편 Kona(코나 커피의 그 코나 맞음)로 갈까했는데, 시간이 늦은 듯해서 숙소로 철수 중...에 들른 편의점에 보이는 꿀꽈배기, 바게트, 카라멜 아몬드앤 프레첼, 빅치즈밥, 도리토스(는 미국거 맞고요)...

그리하야... 대충 이튿날을 쫑치려다가...

 

美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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