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7-28 Québec, Canada

사진첩 2023. 5. 21. 17:12 |

가나노크로부터 또 500km 넘게 이동해서 퀘벡...

뭐 다른 거 있나... 도깨비 때문이지... -_-a (사실 앞부분 잘 안 봐서, 퀘벡 부분은 잘 모름...)

 

하여간, 주차되는 구시가 살짝 바깥쪽의 호텔에 차대고, 체크인하고, 해가 남은 동안에 그 언덕을 찾아라...

 

올라가니 퀘벡주의회의사당...

그 앞에 Delegate(대리인)이라는대 누굴 대리하는지 모를 이의 동상...

하여간, 아직도 지난 겨울에 치운 눈이 옆에 쌓인 길과 언덕을 넘어 도착을~ 했!습니다... (네이티브 코리안 아가씨 두명이 다음엔 어디로 가지라는 한국말이 들리더이다...)

나무로 덮어놓은 곳은 옛 항구 성터... 그위에 있는 샤토 프롱트낙... (찾아보니, 뭐 중요한 건물을 개장한게 아니고, 그냥 호텔로 지어진...) (루스벨트와 처칠이 회담을 가지긴 했다하더이다...)

서커스 텐트 같은 곳은 아래의 옛 항구 성터로 내려갈 수 있는 출입구였던 듯...

강으로 향한 대포들이 있다...

그 끝에는 사뮈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 퀘벡 건설자(?) 겸 초대 총독의 동상...

구시가지 너머로 보이는 신시가지의 건물...

그냥 동상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그냥 이뻐보여서 찍었습니다...

음, 뭐, 또, 공유씨가 출입국 관리소를 우회해서 한국에서 퀘벡으로 오신 그 길이랩니다... (대충 Rue du Petit Champlain 길)

근데... 여기서 사진 찍다가 왜 이리 사진이 흔들리지 하다가... 하와이 마우나케아에서 삼각대 고정하면서 IS(Image Stabilizer)를 껐고, 그걸 안 켜고 여기까지 온 걸 깨달았다... -_-;;;;;;; (지금까지 사진은 죄다 그냥 손각대로 찍었다는 거...)

하여간... 그길의 돼지고기를 안 파는 식당인지, 돼지도 먹고 싶어하는 돼지고기 식당인지...

이게 그 도깨비 문...이라는 듯... (정확히는 Theatre Petit Champlain이라고 뭔가 공연중인 듯한 소극장(?)이었다...)

다시 도깨비 언덕을 밤에도 보시겠다 하여서 올라간다... (이날 아이폰 기록상으론 계단 31층을 올라간 걸로...)

밤에는 라이트업해서 못생겨진 샤토 프롱트낙... 이거 찍으면서 숨을 고르고 있던 차에 로컬 안내 가이드인듯한 처자가 '봉 스와~'하면서 지나가서, '봉 스와~'하고 답하려는데, 얼굴이 팀 버튼의 유령신부랄까 할로윈 해골마냥 페인팅을 하고 있어서 잠시 뿜었...

도깨비 언덕 자체에는 등이 없어서, 그 언덕을 다시 올라가진 않고...(사실 올라가기 싫었...)

그 언덕 밑에서 찍은 샤토 프롱트낙과 뽀흐 드 퀘벡(Port de Québec)과 세인트로렌스강...

숙소로 돌아오는 길의 주의회당... 앞의 아이스크림은 퀘벡의 모든 분수들이 겨우내 보호되는 비닐덮개를 뒤집어 쓴 분수...

아마도 겨울동안 눈이 쌓이거나, 그 눈이 얼거나하면 다음해에 매우 곤란하니까 씌워뒀겠다 싶다...

담날 편수가 적어 비싼 캐나다에서의 비행기 대신 보너스 좌석이 있는 미국에서의 비행편을 타러 보스턴을 목표로 퀘벡을 떠나려다, 아 하나 빼먹었다 하면서, 와이프가 얘기한 프레스코 벽화(La Fresque des Québécois)... 대충 불법 주차를 하고 후다닥 튀어서 찍고 바로 다시 차로...

그리하여... 또 육로로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데...

하도 검문소에 달린 리뷰가 극과 극을 달려서('아 고향에 돌아온 포근함'과 '내 아버지에게 모욕을 가한 이 입국심사관 xxxx를 고소할테다' 급...) 많이 긴장하고(결국 그날 점심도 안 먹은 걸 저녁에 깨닫고...) 입국했는데...

대략, 뭐하러 왔어, 캐나다에서 뭐하고 왔어, 신고할 거 없어(대마같은거), 넌 왜 비자 땄어 등의 질문을 글록과 테이저건을 차고 있는 입국심사관에게 받고서 입국 완료... (Derby, Vermont)

 

23년도 북미 여행 끗.

 

미니.

PS: 몬트리올과 퀘벡이 있는 퀘벡주로 들어오자마자 영어가 싹사라지고, 자동차 번호판엔 Je me souviens(I remember)이라고 찍혀있다. 

위에 썼던듯이 프랑스사람이 세운 도시와 프랑스 식민지를 18세기의 유럽본토의 7년전쟁중 영국에 뺏기면서 벌어진 학살 등을 잊지 않겠다는 퀘벡주의 모토인데... 잘도 한 나라로 유지되고 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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