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17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스페인
사진첩 2025. 5. 27. 10:44 |도대체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없음 어쩔뻔했냐 싶지만, FC 바르셀로나가 있다고 치고...
아직도 미완공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가정 성당...
탄생의 파사드 쪽... 동쪽이라 오후가 되니 역광...
탄생의 파사드에는 요셉과 마리아의 결혼이라거나, 동방박사라거나, 젊은 예수의 모습들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 와중에 사이사이는 직선을 거부하는 가우디 취향으로 어지럽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다른 성당들에 비해 채광이 좋고, 현대/근대 기술이 들어가서 인지 공간이 좀 트인 느낌이다...
예수님이 한 쪽 벽이 아니라 줄 두개로 공중에 매달려 계시고...
스테인드 글라스는 뭔가 컬러풀하고 추상적...
그 와중에 가짜로 의심되는 예수님 모습이 찍힌 아마포의 복제품(이겠지...)과 그 자세를 딴 예수님 시체(...)와 십자가의 예수님...
옆에 과학과 신앙과 어쩌고 저쩌고 하는 판넬이 있었다...
아마 수난의 파사드 안쪽의 성모님...
서쪽편의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들어오는 빛이 화려하다...
종려나무 모양으로 디자인한 기둥과 천장이랬나...
반대쪽으로 나오면 서드 임팩트...가 아니고, 수난의 파사드... 십자가를 지고 오른다거나, 십자가에 매달리거나...
수난의 파사드 전경... 중간에 하얀 부분에 글자가 새겨져있는데, INRI, 나자렛 예수 유대인의 왕을 풀로 새겨놓았다.
남쪽의 세례당 쪽의 탑인데, 성스런 성스런 성스런(sanctus sanctus sanctus)이라고 글씨가 있다...
다 완성됐다면 이슈가 안되는 현대적인 건축물일 듯하지만, 미완공이란 점과 내부의 화려함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나 싶다... 다른 대성당 들의 엄숙함, 종교스러움이 좀 덜해서... (그냥 가우디가 싫다고 해라.)
그러고 나서 바르셀로나의 다른 거리를 보는데... 스페인 내에서 가장 깔끔하고 잘 사는 동네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성지순례였기 때문에(아니야.) 자유시간을 줬지만 다들 지쳐서 벤치에 앉아서 바라보던 바르셀로나 대성당으로 마무리...
2025년 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여행 끗.
美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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