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의 목표지는 이러고 저러고 하다가 영국...


영국에 간 이상 스톤헨지, 하드리아누스 방벽을 보겠다는 목표가 설정되어서...


위치적으로 영국 남서부에 있는데, 근처의 도시에 숙박을 하고서 스톤헨지를 새벽에 정찰한다는 계획...


하지만, 스톤헨지 관광은 아침 10시인가부터 시작하고, 보통은 솔즈버리(Salisbury)를 기점으로 움직이는데, 우리 부부는 어차피 길가에 있는 거 새벽에 차로 가면 어떻게 안될까 싶어 근처의 에임즈버리(Amesbury)에서 일박하기로...


에임즈버리 유일(?)의 호텔 안트로부스(Antrobus Hotel)...




에임즈버리 시내(?)...



시내 (2)...



안트로부스 호텔 카운터... 꽤나 오래된 곳으로 왼편으로는 운영하는 식당이고, 호텔 종업원도 주인 아줌마와 교대로 하는 직원들 같은데... 하여간, 오늘의 손님은 두팀 뿐인듯... 우리 체크인 해주고서는 식당으로 돌아갔다. 새벽에 체크아웃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6시반이면 될거라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 직원이 안 온다... -_-;

일단, 카운터에 스톤헨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고 편지를 써두고 도주...




스톤헨지의 위치는 우리나라 국도같은 왕복 2차선 A도로 옆... 오른편의 C 모양으로 표시된 에임즈 버리에서 접근하는 순간 스톤헨지가 보인다...


하지만 정식 입구는 왼편의 비지터 센터고, 여기에 차를 놔두고 예약한 사람들은 버스로 이동해서 관람... 입장료도 꽤 되고... 무엇보다 10시부터라니 여행일정에 좋지 않다. 일단 비지터 센터쪽으로 가서 정탐을 해보지만, 이따 10시부터야 라고 해서 차를 돌리고, 구글로 검색했던 길로 가기 위해서 빙빙 돈다...


결국 오른편의 북쪽에서 내려오는 길(동그라미 쳐둔 길)로 가보니 스톤헨지가 보이고, 이미 거기서 밤을 보낸 차들과 캠핑카들이 보인다...



그 쯤에서 망원으로 땡겨보면 요런 모양새... 



근처는 양을 방목해뒀고...




달팽이도 방목... (응?)




조금 더 접근해서 망원질... 이후로는 언덕 같은 거 때문에 각이 안 나온다...


하여간, 너무나 간단한 벽으로 막아둬서 넘어다니는 사람 방지인지 경비원이 계속 오락가락... 그 사이에 어떤 식으로 들어온 건지는 모르겠는데, 버스 한대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관광 시작...;



정식으로 방문해서 광각으로 압도적인 모양새로 찍는 것도 좋겠는데, 날씨 맑은날 잘 잡아서 동쪽에서 해뜨는 거 배경으로 초 망원 같은 거 동원해서 찍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 명성에 비해서 그냥 돌덩이...;


하여간, 다시 체크 아웃하러 호텔로...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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