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2 - Rain drops...

아침을 챙겨먹고서 비가 오는 바깥을 내다본다. 빗방울을 찍어볼까...

 

기본으로 장착해둔 EF 24-105mm F4.0L IS USM으로 들이대 보지만,조리개의 최대치가 4.0인 관계로 ISO1600으로 해도 1/400 밖에 셔터타이밍이 줄지 않는다.

 

그렇다면 50.4(50mm F1.4 USM)로 들이대는 수 밖에... 조리개를 2.0으로 넓혀서 셔터 스피드를 1/2500초까지 떨어트린다. (추가로 나무의 어두운 부분이 줄면서 노출을 더 적게 해도 되는 거다.) 빗방울이 점으로 찍혔다. (이거 말고도 1/1600초에서도 찍어봤지만 약간 흐트러진다.) 

 

 

자, 그럼 이번에는 옆에 흘러내리는 걸 거꾸로 흐르는 걸로 보이도록 해보자.

조리개를 그대로 두고 셔터 타이밍을 늘리려면

1) ISO 값을 줄인다. (감광도를 낮춰서 필요한 시간을 늘인다.)

2) 노출보정을 늘인다. (필요한 노출을 크게 설정해서 필요한 시간을 늘인다.)

인데... 그걸로도 부족해서 결국은 조리개를 조였다. -_- (뒤쪽의 차들이 조금더 선명히 보인다.)

(ISO50에 4.6에 1/16초)

 

 

그러고 방으로 가다가 누워있는 이티...

백열등과 등쪽의 자연광의 이중 조명...

백열등설정의 WB로 하면, 아랫쪽이 더 하얗게 표현되겠지만, 일부러 AutoWB로 하면 이렇게 주황색으로 표현된다.

 

 

뭐, 그런 오전...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