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25 - 나가사키 (밤)

사진첩 2008. 12. 29. 10:14 |

나가사키의 숙소는, 신지 중화가, 오란다자카(네덜란드 비탈길), 오오우라천주당, 구라바엔(글로버 정원)이 가까운 곳에 있는 몬테레이 나가사키 호텔로 정했다. 몬테레이 호텔 체인은 내부를 약간 유럽식으로 꾸며놓는 것 같다. 저번 몬테레이 아카사카 호텔에 출장으로 갔었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하여간...

 

나가사키 역에서 1km 정도... 걸어서 간다.

 

나가사키 항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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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근처 공사장의 가로등과 그 불빛이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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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가게에 놓인 지도 무늬 보물 상자... 저 안에 담을 보물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보물 상자일까...

상자에 보물을 담으면 보물 상자이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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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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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건물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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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멋있는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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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구획을 그려둔 일본스러운 오토바이 주차장...에 놓여있는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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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호텔의 방... 사진으론 멋있지만, 실제로는 마감이 조금 싸구려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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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내려가는 원형 계단의 장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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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의 중앙정원...(사실 유럽식 성의 구조다. 외벽에 방들을 배치하고, 중앙을 비워서 여러가지를 하는...) 식당의 일부일지, 손님 휴식처일지 모르겠지만.... 잘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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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식당에 한 쌍의 커플이 와인을 주고 받고 있었지만, 그걸 찍기는 뭐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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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신지 중화가를 향해 출발...

 

뭔가 셋트장 같은 느낌이 드는 앞의 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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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몬테레이 나가사키 옆에는 구 영국 영사관 자리가 있고, 그 옆의 작은 길이 "영사관의 작은길"이라고 푯말까지 붙어있지만, 폰트 탓인지, 기분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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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영사관 건물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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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중화가 앞 공원... 맥주캔이 하나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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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중화가... 외래인(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이란 것을 절실히 느꼈다... 다들 문 닫고서, 나가사키 현지 사람들을 위한 유흥가는 영업중인데, 신지 중화가는 다들 불이 꺼져있다. 그러면서 확 맘이 식었다.

 

그 옆의 골목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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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의 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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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래서 다시 자러 들어간다...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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