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Crop...

낙서장 2009. 1. 6. 04:24 |

http://www.crazybar.net/639 

 

이 글 만큼 잘 비교한 글은 없다고 생각된다.

 

사실 5D로 들어온 이유는...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고 싶어서 들어왔다가 정답이다.

 

추가로는 조리개를 확 열어졌혔을 때 생기는 비넷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에서 보면, 심도가 얕고, 사진의 주변부가 어슴프레 어둡다. 일명 로모필이라고 불리는 비넷팅이 나타나 있다.

 

이로 인해서 사진이 표현하려는 방식의 차이겠지만,

 

좀 더 멋있어진다. (중심부가 강조된다.) <-> 주변부의 표현이 망가진다. (현실이 왜곡된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하여간,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FF 바디 예찬론자들에게 감화를 받아, 일반 EF 렌즈(필름과 FF 용)을 정당하게 쓸 수 있고, 아웃포커싱(심도가 얕은 사진)도 잘 되고, 노이즈도 적은 5D로 왔다(같은 화소수라면 집적도가 낮아져서 노이즈가 적어진다.) 그리고, 결국 1D까지는 안 가겠지만, 나중에는 지르지 않겠는가 해서 지를 수 있는 데까지 질러라는 기분으로 5D를 골랐었다.

(사실 캐논 진영에 남아 있던 이유는 전에 쓰던 IXUS와 Powershot G6의 색감이 좋았고, 특히 5D는 Powershot G6와 배터리와 메모리가 호환이 된다.)

 

그런 5D는 심도가 깊은 사진을 찍으려면 조리개를 더 조여야 하고, 비넷팅을 표현하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비싼 렌즈를 사야하는 부담을 FF 바디는 지게 된다. 그리고 상대적 광각효과 때문에 망원 사진을 찍기위해서 초점이 더 긴 렌즈를 구해야 한다.

 

반대로 Crop은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조리개가 더 열리는 렌즈를 구해야 한다, Crop 센서가 가지는 (상대적) 망원효과 때문에 광각 사진 찍기에 불리해진다(더 뒤로 가야한다.)

 

뭐 하여간... 남이랑 비교하기 때문에 못해 보이는 것 뿐이다. 그래서 상대적이란 말을 넣었다. FF 바디라고 해도 더 큰 원판 사진기랑 비교하면 망원효과가 생기니까... 세상에 두눈 가진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외눈 가진 사람이 비정상이란 소리를 듣는 거다. 만약 눈이 하나만 있는 외계인 입장에선 눈 두개 있는 이상한 생물들이 지구에는 득시글 거리더라 라고 얘기할 테죠...

 

지금까지 나와서 주류였던 필름 카메라의 입장에서 Crop 바디이고 FF 바디인 것이다.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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