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란, 얼마나 벗었는가... 가 아니고. -_-
센서(필름)에 얼마나 빛을 닿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1) 조리개를 조여서(값을 올려서) 빛이 적게 들어가게 하거나, 조리개를 열어서(값을 낯춰서) 빛이 많이 들어가게 하거나
2) 셔터 타이밍을 짧게 해서 빛이 적게 들어가게 하거나, 셔터 타이밍을 길게 해서 빛이 많이 들어가게 하거나
이다.
어딘가에서 설명은 물이 통과하는 파이프의 굵기가 조리개 값이고, 그 파이프의 밸브를 여는 시간의 길이가 셔터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오는 물의 양이 노출의 양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적정 노출이라는 것은 표현하려는 물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균형잡히게 나오는 노출이 적정노출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밝은 촛불이나 하늘이나 달에 대한 적정 노출은 굉장히 작은 것이 되고, 어두운 방안의 모습 또는 그림자가 진 부분에 있는 물체를 찍기 위한 적정 노출은 굉장히 큰 것이 된다. 또한 그런 물체들이 한꺼번에 섞이도록 구성한 사진에서는 어디에 적정노출을 맞출 것인가, 밝은 물체를 담을 것인가(어두운 물체는 시커멓게 된다), 어두운 물체를 담을 것인가(밝은 물체는 새하얗게 과다 노출 된다)의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때, 카메라가 자동으로 어떤 조리개 값과 셔터 값을 쓸지를 결정하는 것이 오토 모드이다.
- 인물모드는 피사계 심도가 얕게 설정되도록(조리개를 되도록 열리게) 해서 배경을 날리고 촛점이 인물에 맞도록 되어 있다.
- 풍경모드는 넓은 풍경이 모두 나오도록 조리개를 조여서 심도를 깊게 만들어 준다.
- 야경모드는 광량을 늘리기 위해 셔터 스피드가 길게 설정되어 있다.
- 스포츠 모드는 동감에 중심을 두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가 우선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것에 대해서
촬영자가 심도 조절을 위해서 조리개 값을 지정하고, 그에 맞춰서 카메라가 셔터값을 결정하는 것이 조리개 우선 모드
촬영자가 피사체의 (주로) 움직임 표현을 위해서 셔터 값을 지정하고, 그에 맞춰서 카메라가 조리개 값을 결정하는 것이 셔터 우선 모드
촬영자가 셔터와 조리개 모두를 결정하고, 카메라는 단순히 그 때 노출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수동 노출 모드 이다.
근데, 카메라는 어떻게 노출이 과한지 적은지를 판단할까
그를 위해서 카메라는 측광(빛을 측정)을 한다.
카메라의 측광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그리고, 얘기 안했지만, ISO값이 또 노출의 정도에 관여를 한다. 그것도 다른 글로...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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